부추12 봄이 되니 텃밭일이 시작되네 귀국하자마자 동시에 광풍처럼 휘몰아친 나를 중심으로 한 집안의 우환 때문에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었는데, "회오리바람도 아침 내내 불 수 없고, 폭우도 하루 종일 내리지 않는다"라는 노자의 <도덕경>(제23장)의 말이 사실인 듯, 올해 들어서는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2015. 4. 18. [2013.10.26] 두 달만의 재회 갑작스런 피치못할 일로 인해 급거 귀국, 어느 정도 일이 정리되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그동안 유경재가 어떻게 변해있을까란 생각. 그래서 차를 몰고 유경재로 달려간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게 떨어졌다고 하는데, 오후로 접어드는 충주의 가을하늘은 그야.. 2013. 10. 26. [2013.8.4] 폭염 속의 유경재 올 여름 무더위, 끝날 줄 모르는 폭염... 내가 가야할 상하이는 벌써 40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는데. 며칠 전에 상하이에서의 작업용으로 구입한 노트북이 배달왔다. 지금 사용 중인 노트북은 2006년 북경에 가기 전에 구입한 것으로, 지금도 그럭저럭 쓸만 하지만 스마트폰과의 호환이라.. 2013. 8. 10. [2013.5.5] 부쩍 여름으로 다가선 유경재 어린이날이다. 중국은 아동절(儿童节얼통제)이라고 하여 국제어린이날인 6월1일로 정해져 있다. 요며칠 1년 중 최고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유경재는 일주일 새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 지난 주에 뿌린 상추씨는 싹을 틔웠을까? 어쩌다 보니 요즘은 곧잘 혼자 유경재를 찾게 된다. .. 2013. 5.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