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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11

[9월 17일] 해바라기가 활짝 핀 모습으로 반기다 얼마만일까. 그리 오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지난 번 유경재를 찾은 지 열흘 정도 지났나 보다. 그 사이 해바라기가 만개하여 마치 우리를 환영한다는 듯 집 앞에 도열해 있다. 이제 그렇게도 짙푸르던 잡초의 기세마저 한풀 꺾일 때 쯤, 황량한 텃밭, 주인이 잘 찾지 않는 유경재를 이들이 지키고 있었.. 2011. 9. 18.
[9월 3-4일] 초가을 유경재 풍경 [9/4(토)]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집앞 풍경이 조금 달라져 있다. 윗쪽 공사하는 사람과 옆땅 주인(울타리 주인공)과의 모종의 싸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울타리도 눈엣가시였는데, 거기에 바위까지 울타리끝에 옮겨져 있었으니 큰 차가 올라가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았으리라. 그래서 포크레인.. 2011. 9. 4.
[8월 15일] 광복절 유경재 풍경 오늘은 일제 치하 암흑에서 빛을 다시 찾은 지 66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쓰나미에 방사능 오염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제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내리막길의 일본은 아직도 극우파들이 독도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 망언을 내뱉고 있다. 개는 짖는 게 본성이요, 왜놈들은 억지를 쓰는 게 본성인 모.. 2011. 8. 15.
[7/23-24] 3인의 1박 2일 7월 하순의 주말, 날씨가 장마때보다 견디기가 오히려 더 낫다. 낮기온은 30도를 상회하지만 그늘에서나 밤 잠자리에서는 제법 선선할 정도다. 그만큼 섭도가 더위, 특히 불쾌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주말을 맞아 막내와 우리 내외는 정말 모처럼 유경재에서 하룻밤 묵기로 하고 간.. 201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