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11 [7/2]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 지난 주 중반쯤인가, 밤중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충주에도 곳곳에 산사태가 나고 물이 범람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탄금대 앞 체육공원 쪽 큰길은 체육공원 조성하는 곳의 토사가 도로로 밀려와 비가 그친 후에도 도로가 시뻘겋게 흙으로 덮여 있어 살수차를 동원해 씻어내기에 바쁘다. 그럴 정도니.. 2011. 7. 3. 어린이날 유경재의 풍경 징검다리 휴일이 시작되는 어린이날 공휴일이다. 그제까지만 해도 올들어 최대의 황사, 중국어로는 사천빠오(沙尘暴)라고 하는 모래먼지가 우리 나라 전역을 뒤덮었었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5월, 특유의 청명한 날씨다. 보름 전 두 아이와 함께 충주시장에서 사서 심은 채소 모종들이 좀 부족한 듯 하.. 2011. 5. 5. [2010.10.30]된서리 맞은 유경재 지난주 왔을 때만 해도 유경재의 생명력과 푸르름에 대해 극도의 찬사를 보냈었는데, 딱 일주일만에 들른 유경재는 그야말로 제초제를 맞은 풀밭처럼 누런색 일색이었다. 주중의 이른 반짝 추위로 인해 푸르른 대부분의 것들이 얼어서 누렇게 시들어 있었다. 그래서 중국의 대표적인 전원시인인 동진.. 2010. 11.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