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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 집 주변 풍경 한래서왕(寒來暑往), 천자문에 나오는 한 구절. 추위가 오니 더위가 간다라는 뜻. 그렇게 지독하던 폭염,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지난 여름도 계절의 추이라는 섭리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추석에 고향에 다녀오던 날, 오후 청명한 날씨와 서편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해의 빛이 어우러져 주.. 2010. 9. 26.
도심의 호수공원: 호암지2 조금 더 가다보면 이렇게 인공적이만 개울도 만날 수 있다. 이 물이 호수로 흘러드는데 바로 충주댐의 물을 끌어들인 것이라고 한다. 생태전시관이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작은 규모로 호암지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해 놓고 있다. 왜개연꽃? 물가쪽에 이렇게 작고 노란 꽃들이 가.. 2010. 9. 26.
도심의 호수공원: 호암지1 충주시의 대표적인 공원인 호암지 공원. 10년을 넘게 충주에서 살았지만 정작 이 공원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회식 때문에 호숫가의 식당엔 몇 번 가본 적은 있지만... 그래서 마침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등산 대신 호암지를 산책하기로 했다. 출발.. 2010. 9. 26.
여행은 본능이다 내게 있어 여행은 본능이다. 여행은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먹는 일과도 같다. 여행은 자식을 낳기 위해 본능적으로 나도 모르게 이성에게 끌리는 성욕과도 같다. 집을 나서면 그때부터 나의 여행은 시작된다. 출근하는 길, 퇴근하는 길도 나에게는 여정이다. 그래서 일상이 나에게는 여행처럼 늘 설.. 201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