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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엄마아구찜 : 칠금동의 신장 개업 아구찜 전문점 [2024.1.12] 아구찜이 생각 나서 찾은 집. 원래 이 집은 물텀벙이아구찜이라고 하는 아구찜 전문 맛집이었는데, 작년 하반기에 찾았을 때는 물텀벙이 코다리찜 전문점이라고 상호가 약간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또 최근에는 이렇게 물텀벙이란 이름 대신에 엄마를 쓰면서 아구찜 집으로 바뀌었다. 사연을 물어보니 원래 두 사람이 하던 사장 겸 주방장이 한 사람으로 바뀌면서 코다리찜 전문에서 다시 아구찜 전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어쨌거나 좋아하는 아구찜 집이 추가되니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 구조는 이전 그대로다. 중앙홀 저편에는 방도 있다. 메뉴를 보니 지금은 아구찜과 코다리찜 둘 다 있다. 아구찜 중자를 주문. 기본 반찬들. 양이 꽤 많다. 아구와 곤이 위주. 아구찜 중자 한 상 차림 완성... 2024. 1. 29.
[충주맛집] 탄금한우소머리국밥 : 새로 생긴 성실한 내용의 한우국밥집 [2024.1.25] 올겨울은 엘리뇨현상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따뜻하게 넘어가는 게 확실해 보인다. 이제 소한 대한도 다 지났고, 새봄이 온다는 입춘이 얼마 남지 않은 때이니 올겨울도 따라서 곧 끝나리라 싶다. 지난 주초 갑자기 닥친 한파가 좀 누그러지던 목요일 점심 때, 얼마 전부터 꼭 한 번 들러보기로 마음 먹고 있던 탄금공원 앞 동네에 새로 생긴 한우국밥집을 찾게 되었다. 아내의 옷 공방인 "탄금옷공방"(칠지3길 22)이 바로 이웃에 있기에 주차시켜 놓고 걸어가는데, 따사로운 햇살이 봄이 멀지 않음을 느끼게 해 준다. 바로 앞 길 건너 편에는 한참 전에 칠금동 먹자골목에서 이쪽으로 이전한 유명한 칼국수집 우리분식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공간이 왼편으로도 제법 더 확보되어 있다. 정면 모습. 2층 끝부.. 2024. 1. 29.
[충주맛집] 까망콩두부: 여전히 갓성비 맛집 [2024.1.16] 요즘 은근히 단골이 된 집이다. 주변 식당들을 보면 작년과 다르게 올해도 가격인상 프레이드를 펼치는 듯 하다. 점심 한 끼에 만 원을 훌쩍 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왜 이렇게 오를 수밖에 없는가? 재료비? 점포세?[그럼 자가는?] 아니면 인건비? 아마도 복합적인 이유이겠지... 주차장이 협소한 게 단점이란 단점. 주차장이 만원이라면 왼쪽으로 꺾은 도로변 적당한 곳에 주차해도 된다. 점심 때가 한참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휑하다. 공간은 중앙의 메인 홀과 오른편의 큰방(의자식)+작은방(온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가 큰 방. 선반에 전시된 당삼채를 닮은 도자기 인형이 정겹다. 작년 이맘 때에 비해 1-2천 원 정도 인상된 듯. 그래도 싼 편이다. 태리를 위해 생선 정식을 먹기로 한.. 2024. 1. 12.
[영주맛집] 전통영주묵집식당 : 고기, 김치와 만난 독특한 묵요리 전문 식당 [2023.8.22] 8월 하순 늦더위 속에 뒤늦게 태리와 함께 떠난 동해안 2박3일의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늦은 아점을 귀갓길 중간 영주에서 먹게 되었으니, 그 장소가 바로 영주 전통묵집식당이다. 위치는 여기. 네비의 안내를 따라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목적지인 전통묵집식당이 나온다. 식당 옆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한옥을 일부 증축하여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상호가 전통묵집식당? 아니면 전통영주묵집식당? 마당에는 참깨 말리는 중. 영주시가 보증하는 신뢰할 만한 영주맛집. 하망동 316~33번지. 원당로 163번길 24. 마당 안으로 들어서니 한옥이 아닌 듯 보인다. 맞은 편 보이는 곳이 살림집이고 오른편 천막쪽이 식당이다. 널찍한 마당에는 싱그러운 녹색 초목들. 묵밥집 답게 메.. 202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