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새로 생긴 연수동의 가자미물회집 가잠물회

리슈빌과 힐스테이트 앞의 상가 쪽에는

부지런히 음식점들이 새로 들어서고 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곳도 바로 그러한 집 중에 하나로

생긴 지 얼마되지 않은 집이다.

 

자연산 가잠물회전문점이란 간판을 내걸었다.

가잠이란 가자미를 줄인 말이렷다.

모처럼 고향의 맛을 맛볼 수 있으려나 기대가 크다.

 

훤한 실내 모습.

 

위치는 아이파크에서 유원1,2차로 넘어가기 전 새로 생긴 상가들이 모여 있는 쪽이다.

큰길 가이기에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위의 세 종류, 즉 가잠물회, 양지물회, 가잠횟밥 등은 식사 메뉴.

안주는 모듬안주물회다.

물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세 사람인 경우 중자로는 조금 모자랄 것 같다.

그만큼 맛이 있다는 말이 되겠다.

 

 

모듬물회 중자.

가자미가 기본이며, 기타 전복, 새우 등의 해산물과 특히 쇠고기 양지머리살 찢은 것도 들어있다.

물회에 소고기를 넣는다는 것,

분명 기발한 생각이다.

아마도 영양의 균형을 위한 것이리라.

그러나 내겐 차라리 쇠고기 대신 가자미를 더 넣어주시는 게 낳을 듯... 

 

골고루 잘 섞어서 먹으면 끝.

가격 대비 맛과 양이 괜찮은 집이다.

여름엔 시원한 물회가 최고.

비록 포항 죽도시장에서 맛보던 순수한 물회맛과는 다르지만

바다가 먼 중원에서 고향의 맛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