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법원 옆 칠금초교 부근의 맛나밥집은
주당들의 해장으로 명성을 날렸었다.
찾는 손님들이 많아서 확장의 필요를 느꼈었던지
연수동의 남재만내과 뒷편으로 크게 확장 이전하였다.
이전한 맛나밥집도 여전히 성업이라고 하는데,
그 자리에 들어선 해장국집은 오늘 아침 처음 찾게 되었다.
아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예전 맛나밥집만큼 맛이 좋다는 평이다.
식당 이름이 꽤 길다.
알고 보니 단출한 두 가지 메뉴를 모두 이름에 표시한 것이었다.
일단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표시가 안심하게 한다.
내부 구조는 옛날 맛나밥집 시절과 똑같다.
여름엔 주메뉴 중의 하나인 팥칼국수 대신 콩국수와 냉면을 메뉴에 올렸다.
황태콩나물해장국을 먹기로 한다.
날계란은 해장국에 깨어넣어 풀어서 먹는 용이란다.
옛날 맛나밥집의 콩나물해장국과 모양도 비슷하다.
그런데 다른 것은 황태가 들어있다는 것.
해장의 효과가 그만큼 더 나으리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그릇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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