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그만큼 올 상반기는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오늘은 부서 회의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를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한 매운탕집을 찾았다.
수안보 쪽으로 가는 유주막 삼거리, 그리고 다리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달천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나온다.
본 블로그 첫 글로 올린 들림횟집 바로 다음집이다.
토종닭도 하고, 민물회, 민물매운탕, 조림 등을 취급한다.
식당 앞길을 계속 따라가면 수주팔봉이 나온다.
바깥에 자리를 잡다보니 메뉴판을 볼 수가 없다.
그런데 명함을 보니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예약만 하면 영양탕, 염소탕도 가능하다고 한다.
들림횟집과 마찬가지로 식당건물 바깥, 달천 가에 야외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 일행 중 민물매운탕을 비린내 때문에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조림을 미리 주문해두었다.
많이 가물어서 그런지 충주시의 수원지이기도 한 달천의 수량이 많이 줄어 있다.
수족관에 송어가 몇 마리가 들어있다.
또다른 수족관에는 매기 새끼를 닮은 동자개가 들어있다.
기본 상차림.
민물고기인 참매자조림.
참매자 한 마리와 시레기를 조금 먹어본다.
원래 민물고기와는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로서는 시레기가 더 맛있게 생각된다.
더운 여름날, 지인들과 강가에서 매운탕 한 냄비를 함께 하는 것도 또다른 멋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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