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아틀란타 시내를 중심으로 한인타운의 정반대방향인 동남쪽에 위치한 밀레지빌[Milledgeville]
그에 앞서 먼저 미국 지도를 구하기 위해
여행, 보험 전문회사인 트리플 에이 사를 찾아갔다.
회원이라면 미국 전역의 지도책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트리플A사의 한 지점.
대부분 나즈막한 단층 건물인 것에는
은행도 예외가 아니었다.
일단 점심을 먹고 학교를 방문하기로 한다.
또 햄버거다.
서서히 질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샌드위치를 먹기로 한다. 그게 그건데도 말이다.
어김없이 세트 메뉴.
우리 나라에서는 살찐다고 기피하는 음식 1호인건만 어쩔 수가 없다.
드디어 밀리지빌 시에 도착, 대학에 방문한다.
그런데 민가와 대학이 구분이 안 된다.
대학 내에 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그 길을 따라 대형 트럭들까지 오고 간다.
총장을 만나기 전에 우선 국제교류본부 건물에 들어간다.
흡사 민간인 주택 같은데...
알고 보니 이 대학은 이러한 일반 주택들처럼 생긴 학교 건물이 많은데,
집 주인이 학교에 집을 기부한 것이라고 한다.
이 초상화는 기부한 사람.
기부 문화가 정말 발달된 나라, 그 점은 본받을 만 하다고 하겠다.
우리처럼 모든 재산을 오로지 자식들에게 상속하는 것을 제일로 알고 있는 나라로서는 여간 부러운 일이 아니다.
본래 가정집이다 보니 구조가 학교 사무실로 쓰기에는 안어울리는 듯...
본관 앞 잔디밭에는 간이의자가 즐비하게 놓여있다.
물어보니 내일이 졸업식이라서 그렇다고 하며,
전통적으로 야외에서 졸업식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학교 건물들은 새 건물처럼 보이는데,
나무들의 수령은 꽤 많다.
어찌된 셈일까.
본관 건물.
교류 협의를 위해 준비 중.
양교 소개 영상물 감상.
학교 내를 관통하는 간선도로.
간선도로이다 보니 신호등도 있다.
꽤나 오래 산 나무.
기숙사 건물.
내부를 볼 수는 없을까?
현재 사용 중이라서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쉽다.
학교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체육관.
새로 지은 건물로서, 자랑이 대단하다.
농구장.
수영장.
헬스장.
인공 암벽장.
스쿨버스.
저녁은 학교 부근 한 식당에서.
인도 음식이다. 일종의 카레.
돌아오는 길에 본 호수.
호숫가에 캠핑카들이 많이 보인다.
돌아오는 길, 오늘 교류 협의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 대학과는 학생교류가 적당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인스테이트튜이션이 적용되지도 않으며, 그럴 경우 한 학기에 12,000달러가 넘는다.
게다가 비싼 기숙사비까지 고려한다면 선뜻 유학하겠다고 나설 학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비록 남부이지만 대부분 백인들이며, 흑인들이나 동양인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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