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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맛집

[제천맛집]봉양의 묵마을

by 유경재 2010. 11. 2.

쏘나타를 계약하고 충주로 돌아오는 길,

늦은 점심시간에 전에 종종 들렀던 제천 봉양의 묵마을을 찾았다.

화가가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태극기는 애국심의 표현인지 아니면 단지 미적인 감각 때문인지 늘 궁금했었다. 

 

예술가답게 곳곳에 설치미술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는 좁지만 입구자(ㅁ) 집 형태를 이루고 있다.

 

위치상 제 구실 못할 것처럼 보이는 풍경도 걸려있고 

 

사랑채 내부의 벽에 걸려있는 그림

 

추위에 쓸모가 없어진 선풍기와 그림 속의 부채

 

그새 밥값이 올랐네.

전에는 5천원이었었는데...

주인에게 도토리가 국산이냐고 물으니 대답을 하지 못하는 걸 보니 수입산인데

조금 비싼 편이 아닌가.

 

찾아가는 길

 

 

묵맛은 어디나 비슷하지만 이 집은 다시국물이 구수하여 맛이 있다.

 

 

 

비싼 배추와 낡은 풍금

 

목각 인형들

 충주-제천을 오갈 때 한번쯤 들러 맛볼 만한 집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