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관아골상가의 종로식당

정말 오랫만이다.

그 사이 중국 상해여행을 일주일 가량 다녀오기도 했거니와

도무지 새로운 맛집을 접할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으며,

그것보다도 올해 들어 이상하리만치 바빠진 탓에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할 기회가 정말 오랫만이다.

 

수십 년만의 2월 추위가 좀 약화될 즈음, 마침 오늘은 점심을 함께 먹으러 갈 기회가 생겼다.

그것도 처음 가 보는 식당으로.

 

위치는 관아골상가의 골목.

이 지역으로 가려면 주차가 가장 어려운데, 관아골 상가에서 넓지는 않지만 주차장을 마련해놓아 조금은 걱정을 들 수가 있다.

 

보이는 곳은 관아골상가 주차장.

상가를 이용한 후 주차권을 받아오면 주차비가 무료.

 

주차장에서 크게 멀지 않은 곳, 좁은 골목에 위치한 종로식당.

 

명함은 별도로 없고 광고스티커가 명함을 대신한다.

 

입구가 좁은 골목처럼 생겼다.

 

식당 현관 입구.

 

생선찌게나 삼계탕, 돼지고기 등 소박한 메뉴다.

 

무얼 먹을까.

오늘은 황석어찌개.

황석어는 조기라고 한다.

 

찌개의 멀건 국물 안에 1인당 두 마리의 조기가 들어있다.

사진은 3인분의 황석어찌개.

 

황석어 한 마리.

맛이 입에 비교적 무난하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겨울엔 해물동태찌개가 좋을 것 같고, 여름엔 삼계탕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