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따뜻하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이 강추위라고 하는데, 아침최저기온이 영하13도에 불과하며,
그것도 낮이 되자 구름과 바람이 없어 그런지 따뜻하게까지 느껴지는 날씨다.
작년 이맘때 쯤이었다면 낮기온도 영하 10도가 넘는 날이 계속 이어졌을 텐데 말이다.
작년보다야 덜 춥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겨울은 겨울이다.
추위에 움츠려진 몸을 펴기 위해 동료분들과 함께 모처럼 삼계탕을 먹기로 하였다.
주덕읍내에서 꽤 유명한 집으로, 주 메뉴가 보신탕인 "수정식당"을 찾았다.
보신탕 전문이라고 되어 있다.
위치는 충주시내에서 갈 경우, 이류면[지금은 대소원면]을 지나 주덕의 고가도로를 타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주덕역 쪽으로 가다가, 도로 오른쪽으로 난 세번째 골목으로 진입한 끝 부분이다.
명함 뒷면에는 이렇게 보신탕의 장점을 설명해 놓고 있다.
주방쪽에서 현관 출입구쪽으로 바라본 모습.
왼쪽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이 다른 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기본 반찬들.
보신탕이 좋다한들 왠지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삼계탕을 먹기로 한다.
삼계탕의 육수가 진하다 못해 약간 노릇할 정도다.
삼계탕용 닭이 제법 크다.
양이 많다. 다른 집들에 비해서...
한여름 무더위에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먹는 삼계탕도 나름대로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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