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추위는 작년보다는 확실히 강도가 약한 것 같다.
그래서 유경재에 대한 걱정도 그만큼 들지 않아 새해 들어 한번도 찾지 않게 되었던 모양이다.
유경재가 어떻게 겨울을 잘 버티고 있는지도 살필 겸, 새 식구 세리에게도 소개할 겸 해서
세리를 차에 태우고 유경재로 향했다.
예년과 다름없이 연못도 꽁꽁 얼어 있다.
모든 게 죽은 마른빛을 띠고 있다.
마치 죽은 듯이...
세리 너무 좋아한다.
세리 때문에라도 조만간 유경재로 완전히 이사해야 하겠다.
정구공 하나를 주워 신나게 가지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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