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10/15), 새 클럽으로 바꾼 후 두번째 라운딩을 가졌다.
장소는 음성군 삼성면의 진양밸리, 올해 봄에 개장했다.
파3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며,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만에(이렇게 빨리 연속으로 필드에 나간 경우는 없었음)
다시 라운딩을 가졌다.
장소는 충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이류면의 대영베이스cc.
지난 번의 잘된 기억 때문인지 어느 때보다 기대가 컸다.
출발 대기하면서 필드를 조망하니 계절 중에 그야말로 최상의 상태로 보인다.
개장 첫 해 자주 왔었을 당시,
그때는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가 엉망이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전체 18홀이며, 현재 9홀 공사 중이니 내년 중에는 27홀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거리가 짧아 미들홀에서는 웬만하면 두번째 샷이 솟 아이언만 쓰인다.
그리고 전체에 걸쳐 우드를 잡을 기회가 적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대신에 코스가 아기자기한 것은 괜찮은 점이다.
후반에 들어가 롱홀에서 평범한 드라이버샷 후 두번째 우드가 비교적 잘 맞았고
세번째 5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안착,
느낌이 좋아 가까이 가 보니 2-3미터의 거리.
동반자들이 버디 찬스라고 하기에 약간은 부담이 갔지만
침착하게 공을 굴려 홀인,
얏호~버디다.
비록 두 번뿐이지만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는 점은 나를 살짝 흥분시켰다.
특히 지난 번에 비해 페어웨이우드샷과 피칭 샷에서 미스샷이 많이 줄었으며,
더욱 기뻤던 것은 퍼팅이 대부분 투펏 이하로 마무리지을 정도로 어느 정도는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
좋긴 좋은데 이러다가 너무 빠지게 되는 거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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