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3]
평소 해장국으로 자주 먹었던 뼈해장국,
전날 음주도 없었는데 불현듯 땡기던 날, 점심을 먹기 위해 급히 검색하고 찾았던 곳은 바로 뼈박사 라는 식당.
이름만으로는 얼핏 무슨 카이로프락틱 같은 척추 등 인체의 뼈를 교정하는 전문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ㅎㅎ
위치는 교현동, 아주 오래 전 충주 입성 초기에 새벽 같이 일어나 출근 전에 다녔던 수영장이 있던 선아스포츠라는 건물 앞이다. 지금 수영장이 있던 그 건물은 무슨 은행인가의 콜센터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옛날의 열정 어린 추억이 살짝 떠오른다.
바로 이 집.
주차장이 꽤나 넓다.
그래서 좋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 신뢰가 간다
내부 공간도 주차장만큼?이나 넓다.
들어갈 때는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에 담지 못하다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찰칵.
식탁마다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다.
안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큼직한 메뉴판.
예정대로 뼈해장국 주문.
식재료 원산지 참고하시길.
주방쪽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 코너.
다른 해장국집과 차별되는 곳이 눈에 들어온다.
계란 1인 한 개씩 직접 후라이를 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기발한 생각이다. 그래서 괜찮다.
모처럼 밖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본다 ㅎㅎ
식당마다 비치되어 있는 후추가루, 겨자소스, 소금.
계란을 먹고 있는 사이에 주문한 뼈해장국이 상에 오른다.
뼈가 세 개 정도 들어 있다.
맛도 얼큰하니 괜찮다.
뼈해장국 한 상이 완성된다.
주위 사람들을 보니 갈비탕도 많이 먹는다.
뼈해장국의 맛, 괜찮다.
거기에 서빙하는 여종업원이 친절해서 더욱 좋다.
올해 3월에 개업했다고 하는데, 개업한 지 오래 되지 않은 집을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제발 오래오래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으로 남기를 바라는 것,
이 집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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