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6]
유경재 가는 길, 모처럼 생각이 나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더니
불이 꺼진 채 문이 잠겨 있다.
마침 앞집 사람이 밖에 나와 있다가 알려준다.
"그집 할머니 몸이 아파 요즘 가게 문 안열어요"
빨리 병이 낫기를 바라면서 아쉬움을 안은 채 발걸음을 돌린다.
혹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듯.
[2020.10.30]
이 집은
지난 주 금요일,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기 위해 찾았던 집이다.
위치는 목행동 골목 안, 우체국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바로 이 집.
식당 안에서 창 밖을 보니 목행동 우체국이 가깝다.
식탁은 온돌식으로 네 테이블, 의자식으로 두 테이블 정도? 규모가 작다.
할머니 두 분이 하시는 것 같은데, 한 분은 음식을 만들고 한 분은 서빙을 담당한다.
11시 좀 넘은 이른 점심시간이라 아직은 손님이 없다.
메뉴판을 보니 삼겹살과 닭고기, 오리고기도 있다.
찌개만 전문이 아닌 모양이다.
우리 둘은 동태찌개 주문.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푸짐한 동태탕.
식사 내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숙취를 말끔하게 해소시킨 아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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