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30]
정말 우연이었다.
칠금동에서 볼일을 보고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천천히 차를 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집, 신토불이밥상.
낯설지 않은 식당 이름이다.
그래도 비슷한 이름의 식당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한다.
뭘 먹을까 어제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동태탕을 먹기로 한다.
그런데 주문을 받던 여사장님, 비록 마스크를 꼈지만 어딘가 안면이 있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먼저 우리 내외에게 인사하며 아는 사람이라고 말을 붙인다.
아하~ 그렇고 보니 지금의 센트럴푸르지오 앞에 있던 칼국수와 수제비, 동태탕 식당이던 바로 그 신토불이 사장님이다.
오래 전에 블로그에 올린 적도 있다.( blog.daum.net/youjingk/21)
그때에 비하면 장소가 많이 넓어지고 전체적으로 발전한 모습이다.
반찬도 더 푸짐해진 듯하고.
당시엔 신토불이면옥이었었는데.
그때 항아리수제비도 좋았었지.
동태탕 3인분. 그때에 비해 냄비가 좀 달라진 듯.
오랫만에 다시 왔다고 계란후라이까지 서비스.
원래는 연수동 상가 내에 있을 때부터 식당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는 이야기 중에 초등학교에 다니던 둘째 아이와 같은 학년의 학부모라 더욱 단골이었었는데,
그 아이들이 벌써 군대도 마치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까지 했으니 단골의 역사 또한 짧지 않다.
이전까지는 세들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건물을 샀다고 하니,
고생 끝에 낙이라, 이제 행복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단골손님으로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무궁발전하시길~~
'충주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맛집] 대관령황태명가: 가성비 최고의 대관령덕장 황태전문점 (0) | 2020.08.07 |
---|---|
[충주맛집] 소의천하: 산척면 중원GC 가는 길 (0) | 2020.06.25 |
[충주맛집] 우마루 충주점: 가성비 좋은 소고기구이집 (0) | 2020.05.27 |
[충주맛집] 항아리갈비탕: 메뉴, 가격 정보 등 (0) | 2020.04.26 |
[충주맛집] 칠금바지락칼국수: 넉넉한 인심에 강황보쌈까지 (0) | 2020.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