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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문화의 발원지 서주 체류기

[귀주중경여행] 진원고진(鎭遠古鎭)-2: 소수민족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마을 |

by 유경재 2020. 6. 2.

전편에 이어서 진원의 풍경을 감상해 본다.

중국의 장강 유역, 장강 이남의 강남의 명물인 오봉선이 여기에도 보인다.

절벽에 세워진 정자.

마을 끝자락 즈음에 다리가 있고 거기에 절벽을 타고 형성된 종교유적지인 청룡동이 있다.

가이드는 여기에서 들어가 볼 사람만 가고 나머지는 자기와 같이 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아 점심 식사하는 식당으로 가자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이드를 따라 가고 우리 부부와 다른 두 부부만 구경하기로 한다.

절벽, 암벽을 끼고 좁은 공간에 여러 건축물들이 있다.

이렇게 불교 유적지도 있고.

오를수록 시야는 넓어진다.

암벽에 굴을 파서 거기에 신주를 모셨다.

불상인가.

시주는 핸드폰 큐알코드로.

이곳은 서원 안의 신주. 유교 유적지.

이 길은 막혔다. 통행금지 ㅎ 재미있지만 틀린 번역은 아니다.

서원 안의 공자상. 역시 유교 유적지.

명나라 때 세워진 자양서원.

왼쪽이 강 남쪽으로 위성이고, 오른쪽은 강 북쪽인 본성에 해당한다.

도교 유적?

도교의 신들.

도교의 사원인 청룡동사.

민간신앙의 유적, 옥황상제, 산신~

번역도 재미있고.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청룡동은 유교, 불교, 도교, 민간신앙 등 여러 종교가 사이좋게 공존하던 유적지로 의미가 있다.

그렇게 청룡동을 한바탕 휙 둘러보고 점심 먹기로 되어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이 지역의 대표 음식인 새콤달콤매콤한 산탕어(솬탕위酸汤鱼).

진원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이제 귀주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서강천호묘채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