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는 귀주성 동남쪽 묘족(苗族) 동족(侗族) 자치주인 뢰산현(雷山县) 동쪽의 뢰공산(雷公山)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귀주성 성도인 귀양시(贵阳市)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다.
어쩌다 보니 올해 새해는 귀주성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거의 다 와 가는 모양이다.
묘족은 은장식품으로 유명하다.
양아사의 고향인 검하.
무슨 전설이 깃들어 있는 듯.
검색해 보니 양아사(仰阿莎)는 귀주의 검하(剑河) 지역에서 유해하여 대대손손 전승되어 온 묘족의 서사시로, 그 속의 미의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는 귀주판 “유삼저(刘三姐)”이자 묘족판 “아시마(阿诗玛)”라고 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 차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간다.
은 수식으로 유명한 묘족을 나타낸다.
서강천호묘채로 향해 가는 입구.
골목을 따라 좌우로 넓게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마오타이주의 고향인 귀주답게 술 문화체험관도 보인다.
생선 말린 것.
육류 말린 것.
핸드폰 어플로도 입장권을 살 수 있다.
공연도 있는 모양이다.
관광 노선.
은세공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품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상가가 끝난 여기서부터가 진짜 마을 입구인 모양이다.
저 아래 보이는 마을.
일단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간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길가의 한 건물로 들어가는데, 거기가 바로 숙소다.
한쪽 벽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전망이 최고다.
숙소에 짐을 두고 가이드를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사진을 위한 체험용인지 판매용인지...
해 저물녘 묘족 집거 마을 풍경.
여기가 바로 서강천호묘채.
서강: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개울이 서강인가.
천호: 그리고 가구수가 1000호가 된다고.
묘채: 묘족 마을.
마을로 내려가기 전 전망대에서 옷을 빌려 사진도 찍고, 잠시 마을 전체를 굽어본다.
학교 운동장 같은 것도 보인다.
마을이 참 아름답다.
집들은 대부분 기와지붕의 목조건물이다.
조금씩 내려가보자.
서강의 다리 위에 세워진 누각.
다리가 몇 개나 된다.
2020년 새해 첫날, 중국 동남쪽 귀주성의 벽지인 소수민족 마을을 느긋하게 걷는다.
살다보니 이런 때도 있다.
건축들이 제법 오래되어 보인다.
서강이 위 전망대에서 볼 때는 그냥 하나의 개울처럼 보였었는데, 내려와 보니 강이라고 할 만하다.
저 예뻐요?
오성홍기가 거의 집집마다 다 걸려있다.
국경일인가?
서강에 오면 세상의 묘족 마을은 다 알 수 있다고?
느릿하게 구경하던 우리 일행은 갑작스럽게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으로 들어간다.
지금 민속공연 중인데, 오늘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공연무대.
여러 가지 묘족 전통 복장을 한 남녀들이 팀을 이루어 각자 공연을 펼친다.
노래, 춤, 연주...
용량 관계로 다음 편에서 서강묘족마을 여행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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