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계속 보기로 한다.
이 사진은 열병식 시작할 때의 사진인데 세 개의 깃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다시 올렸다.
왼쪽부터 공산당기는 농민을 상징하는 낫과 노동자를 상징하는 망치가 그려져 있고, 두번째 오성홍기는 다 아는바와 같이 큰별은 중국공산당이며, 나머지 네 개의 작은별은 각각 노동자, 농민, 소부르조아, 민족부르조아를 상징한다. 마지막 인민해방군기는 인민해방군 창설 기념일인 8월1일을 나타내는 八자와 一자가 그려져 있다.
원로 행렬을 뒤이어 지금의 중국 각계각층의 특징을 나타내는 행렬들이 들어오고 있다.
모택동으로부터.
청춘남녀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겁게 노는 모습의 대열이다.
나중에 티비를 보니 저기 동원된 학생들은 북경체육대학 학생들로 오랫동안 연습했다고 한다.
모택동에 이어 등소평이 등장한다.
흑묘백묘론으로 유명하며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신중국의 역사를 연 의미를 가진다.
광동성의 경제특구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한 것이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겠다.
이어서 생존자인 강택민의 사진과 대열이 등장.
본인의 치적과 본인의 대형 사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음은 후진타오.
중국식사회주의, 화해사회를 강조했던 지도자였다.
어~ 저게 나인가?
특히 과학을 중시했었다.
손이라도 흔들어 답례해야지.
그리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행렬.
그만큼 체육강국을 견지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현재진행형 지도자 시진핑.
위대한 조국, 일대일로를 통해 세계의 평화를 주도하는 중국몽을 이루자.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내가 이끄는대로 잘들 따라오시게나.
그리고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행렬.
뭐야, 나를 상징하는 행렬은 없네.
이인자는 외로운 법~~
결코 독재정치가 아닌 철저한 법치주의 사회 중국.
중국몽 실현을 위해 한바탕 놀아보세.
민족에겐 세계최강이란 희망이 있다면
국가는 당연히 그 희망을 달성할 역량이 있으니,
인민들은 거저 의심없이 믿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赵乐际: 1957년생. 陕西西安人. 1975년 공산당 가입. 중앙당교연구생 경력. 현임 중앙정치국 7인상무위원 중 1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중앙조직부 부장.
한정 상무위원.
韩正: 1954년생. 浙江慈溪人. 1979년 공산당 가입. 华东师范大学 국제문제연구소 국제관계학 및 셰계경제 전공 졸업. 현 경제학 석사, 고급경제사.
체육강국 중국을 견지하자.
체육스타들도 함께 했다.
이어 행정단위별로 각 성 또는 시의 상징물과 함께 등장.
강소성.
황산의 영객송, 안휘성.
팬더의 고향 사천성.
달라이라마, 포탈라궁의 티벳.
이슬람교의 신장.
1국양제, 특별행정구 홍콩.
오른쪽은 요즘 한국 언론에도 심심찮게 자주 얼굴이 등장하는 홍콩행정수반.
그날 홍콩에서는 대대적인 반중국시위가 있었고, 시위 진압 도중 고등학생 한 명이 실탄에 맞아 중태라는 뉴스를 접했다.
그리고 중국의 라스베가스인 마카오.
내년에 있을 대만의 선거가 중국에서는 초미의 관심사.
지금 중국과 대만은 경제적으로는 물론 서로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가 증대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중국과 하나가 되는 한국유가 우세할 테이지만 최근 홍콩 사태를 접한 대만 사람들이 중국화를 두려한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
그리고 중국의 건국기념일을 축하해주는 세계인들.
갓을 쓴 저 사람은 한국인.
고마워요~
아이들의 꿈이 곧 중국의 꿈.
우리나라는 지금 조국 때문에 국론이 양분되어 난리인 모양인데, 여긴 오로지 14억 인구가 한목소리로
조국만세~~
행사의 피날레로 오색풍선이 하늘을 가득 난다.
장장 세 시간에 가까운 행사가 모두 끝났다.
그런데 오늘 우리나라는 국군의 날인데 과연 어떤 행사를 가졌을까?
그리고 다음다음날인 10월 3일은 중국의 국경절에 버금가는 개천절인데 행사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나중에 안 일이지만 개천절 저녁에 네이버를 통해 개천절 기념행사를 검색해 보니 찾을 수가 없다. 모두 반조국반정부 시위에 관한 뉴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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