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저녁, 회식을 위해 모처럼 한우구이집을 찾았다.
얼마만인가 ㅎㅎ
연수동 아이파크 앞 도로가에 자리한 이 집은 초기에는 충주한우라는 상호였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상호는 안림동 사거리에 새로 생겼고,
이후 이 집은 지금의 상호인 굿충주한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었다.
'굿충주'라는 말은 충주시청에서 정한 충주시를 일컫는 말이다.
바로 이 집이다.
내가 좋아하는 선지해장국이 5천냥.
다음에 해장하러 한 번 와야겠다 ㅎㅎ
1층은 고기를 사서 자리로 가서 구워먹는 곳.
1층. 넓다.
2층으로 올라가보자.
중앙의 넓은 홀을 중심으로 ㄱ 형태로 독립된 공간, 방이 있어 단체회식하기에도 좋다.
이러한 의자식으로 되어 있는 방도 있는데, 우리는 온돌식 방으로~~
메뉴판을 한번 볼까?
오늘은 꽃등심. 비록 투플러스는 아니지만.
상차림.
숯불이 자리를 잡고 그 위에 1회용으로 보이는 석쇠가 놓인다.
아마도 불판 닦는 인건비보다 이게 더 경제적인 모양이다.
꽃등심 1인분.
얌전하게 석쇠 위로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구이가 시작된다.
너무 태웠나 ㅎㅎ
적당히 익은 꽃등심을 먹기 좋게 잘라 입으로 쏘~옥.
고기가 부드럽다.
모처럼 먹는 꽃등심이라 그런지 맛도 좋다.
그래서 연신 소맥잔은 비워지고...
등심이 바닥날 쯤에 사장님 서비스라는 육회가 들어온다.
역시 부드럽다.
굳이 저녁 때 술자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갈비탕이나 선지해장국 등은 점심 메뉴로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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