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부성불고기찜닭: 찜닭의 변신

동해안 피서여행 마지막날, 큰애는 저녁 약속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강릉역에서 KTX로 서울로 간단다.

그래서 숙소를 나와 역으로 가기 위해 강릉으로 향한다.

강릉에서는 우선 아점을 먹고, 괜찮은 커피점에서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 한 후 헤어지기로 하는데.

우선 아이들이 자기들의 취향에 따라 검색한 강릉시내 한 찜닭집으로 향한다.

최근 전국 여행지 중 가장 핫한 도시 중 한 곳이 바로 강릉.

지난 동계올림핌을 계기로 서울까지 ktx가 개통되면서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부성불고기찜닭.

맛집이라 소문이 나면 대기가 쉽상인데

마침 딱 한 자리가 남아 자리를 차지한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것이 흠이라면 흠.

온돌방에 4인 테이블 9개에 손님으로 가득하다.

감히 사진은 엄두도 못낸다.

이 집 찜닭의 특징은 해물 등 다른 고기를 곁들인다는 것.

우리는 낙지찜닭 대자.

특별한 조합에 연신 젓가락이 간다.

볶음밥이 좋겠지만 술을 마시지 않기에 밥 먹기 전에 고기만 먹기에 그래서 공기밥을 시켜서 밥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나쁘지 않은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