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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변신 또 변신 연수동 착한코다리앤갑오징어

by 유경재 2017. 10. 17.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기억,

연수동 리슈빌 2 길 건너편에 명가황태촌이란 황태요리 전문점이 개업했었고,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황태해장국을 맛보고 블로그에도 소개했었다.

원래는 용수정이란 충주의 대표적 일식집을 운영하던 분이었는데,

김영란법 실시를 계기로 접대문화의 변화로 인한 변신의 결과로 보였었다.

그런데

그 이후 한동안 찾지 않은 사이에 간판이 또 바뀌어 있었다.

바뀐 상호가 걸린 지 몇 달이 지난 후에야 불금의 저녁을 보내기 위해 찾았었다.

추석 연휴 끝에는 미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업 중이었던 것을 보고,

메뉴를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날 역시 손님이 가득했으나, 웨이팅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다.


용수정 → 명가황태촌의 그 사장님이시다.

당연히 프랜차이즈점이고...




넓은 홀과 이와 같은 긴 방도 있다. 


가격 할인행사 기간인가???


메뉴에 황태해장국도 있다.

그리고 갑오징어 요리까지.


아마도 제일 윗쪽의 메뉴가 대표 메뉴일 듯.

그래서 코다리갑오징어찜 소자를 먹어보기로 한다.




메인 메뉴.

코다리가 세 마리쯤 되는 듯.


불금을 보낼 한 상이 차려졌다.


갑오징어에 떡볶이까지.

내용물이 다양하다.

맛도 매콤하니 괜찮다.

다만 뼈와 살을 분리하는 게 좀 번거롭기도 하고,

그러다가 주변에 국물이 튀거나 입 가에 묻기도 하는데,

함께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메뉴를 잘 선택해야 할 듯 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