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 그리고 울돌목 참관을 마치고,
목포로 나와 먼저 찾은 곳은 갓바위.
갓바위라면 대구 팔공산의 갓쓴 부처님인데,
목포에도 갓바위가 있다니 가까와질수록 그 모습이 궁금해졌다.
바로 이것이 갓바위라고 한다.
마치 해골처럼 생긴 두 개의 바위.
보기에 따라서는 갓이나 모자를 쓴 것처럼 보이기도 하겠다.
갓바위 탐방을 마치고 일행 중 한 사람의 지인이 인근에 살고 있기에 그에게서 알아낸 한 맛집으로 향했다.
미리 예약을 했었고, 점심 때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식당 앞에는 번호표를 받고 대기 중인 사람들로 가득하다.
한산하던 목포-진도 여행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본 것 같다 ㅎㅎ
바지락, 낙지 전문점.
정말 사람 많다.
바지락낙지무침(중) 주문.
메인 디쉬인 바지락낙지무침.
뽀얀 국물은 바지락 삶은 물이라고 한다.
낮술 좀 하다가 밥을 먹겠다고 하니 야채와 김이 담긴 비빔대접이 나온다.
밥을 넣고 바지락낙지를 적당히 넣어서 쓱싹 비벼서 먹으면 그 맛은 꿀맛~
이미 술과 밥으로 배가 부른데 전까지 나온다.
그뿐인가 마지막으로 죽이 상에 오른다.
아, 배가 너무 부르다~~
사람들이 왜 오랜 기다림도 마다 않는지를 알 만한 식당이다~~
'전국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맛집] 짬뽕의 맛차이를 느낀다는 마차이짬뽕 (0) | 2018.01.03 |
---|---|
[해남맛집][진도맛집] 뷔페식의 남도 백반집 임하기사식당 (0) | 2017.08.08 |
[목포맛집] 구수한 입담에다 착한 가격의 생선백반 오거리식당 (0) | 2017.07.31 |
[경주맛집][안강맛집] 얼큰하고 시원한 제대로 맛을 낸 추어탕의 달성거랑식당 (0) | 2017.07.31 |
[문경맛집] 갓 지은 밥에 토속적인 된장찌개의 맛 우정식당 (0) | 201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