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충주에 꽃소식이 조금 더딘 듯 하여
문득 예전 상해에 있을 때 본 꽃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올려 본다.
2014년 봄 상해대학 교정의 꽃들을 담은 사진이다.
2월 매화로부터 시작하여 목련, 벚꽃 외에도 이름도 모르는 많은 꽃들이 봄 내내 교정을 향기롭게 해 주었다.
북문에서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온갖 종류의 매화나무 정원인 매원이 있다.
도서관 앞의 연못가에 버드나무들.
마치 발처럼 물에 드리우고 있다.
북경의 대학들과 달리, 상해대학은 일년 삼백육십오일,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시민들은 운동장에서 조깅을 하기도 하고, 휴일이면 잔디밭에서 삼삼오오 휴일을 즐긴다.
심지어 텐트까지 쳐서.
목련나무도 엄청나게 많다.
자목련 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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