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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맛좀 아는 사람들이 찾는 중화요리집 자수성

by 유경재 2016. 10. 18.


바로 지난 주 불금의 저녁이었다.

지인의 소개로, 그가 자주 찾는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은 중화요리집에 들렀다.

지인의 차를 한참이나 따라 가서 천변의 한 작은 식당 앞에 도착했다.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별로 많지는 않다.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집이라는 뜻이란다.

중화요리집 이름 중에 ~~성인게 많으니...그럴 듯하다.


온돌식과 의자식 공간으로 양분되어 있으니, 취향껏...


우리 일행들이다. 그리고

스티커를 받지 못한 분은 바로 사장님이시고.

벌써 15-6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린 왜 몰랐을까? ㅠㅠ


단골 지인의 소개에 의하면 탕수육, 짬뽕, 양장피 등 모든 메뉴가 신선하고 푸짐하다는데...

그리고 메뉴에 보이지 않는 중국요리라도,

미리 예약 주문하면 시장을 봐서 만들어 준다고 한다.


육개장을 찾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양장피.

해산물 등 내용물이 푸짐하면서도 신선도가 높다.

그리고 겨자소스의 콕 쏘는 맛, 너무 독하다.

그래도 나는 좋다. ㅎㅎ


탕수육도 작은 거 하나 맛본다.

역시 신선하다.


그리고 후식으로 짬뽕까지.

낙지 한 마리가 들어있다.

해장으로 일품이다.

조만간 해장하러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이다.

거리는 좀 멀지만...


푸짐하고 신선한 중화요리에 역시 중국술인 엔타이 고량주를 곁드리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국내나 국외를 막론하고,

격식을 갖춘 클래식한 정통 식당보다는 이렇게 골목의 현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숨은 맛집들을 나는 더 좋아한다.

훨씬 정감이 있고,

그로 인해 맛도 배가되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