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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격이 다른 숙성한우의 맛 오름소

by 유경재 2016. 7. 5.

아마도 지난 5월 중순이었던 같다.

무어가 그리도 바쁜지 맛집에 갔었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는 것조차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폭우가 한반도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오늘 문득 저장된 사진을 보다가 기억이 나 더 늦기 전에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상호는 오름소.

무슨 의미일까?

외관이 상당히 모던하다.


위치는 신연수동 세영리챌 아파트 옆 골목인데, 자세한 것은 지도를 참조할 것.


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세영리챌.

이 골목은 과거 그냥 오래된 주택가였었는데, 이렇게 서구적인 골목으로 변신했다.

골목이든 건물이든 오래된 것의 새로운 변신,

아마도 요즘의 트렌드가 아닌가 한다.

예를 들어 오래된 주택가에 낡은 건물, 구옥을 사서, 모던하게 리모델링해서

카페, 식당, 공방, 기념품점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일종의 새로운 개발인 것이다.


메뉴를 보자.

조금 비싼 듯 보인다.

그런데 사장님의 말씀, 모든 고기를 충분히 숙성을 시킨다.

숙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벌써 기억에 가물가물 ㅠㅠ

지금 사진을 보니 60개월 미만의 최고급 숙성암소의 특수부위만 취급하는 한우전문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먹어보면 다른 집과는 다르다는 걸 분명히 느낄 것이란다.

그래서 비싼 것이 아니란 말씀이겠지...


공간이 좀 좁아 보인다.

아마도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탓이겠지.

소고기집으로는 파격적인 바 형식의 자리도 있다.


모든 공간이 독립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용하게, 오붓하게 회식하기에 좋을 듯.


드디어 고기가 상에 오른다.



숯불구이.


붉은 색이 채 가기 전에 먹어야 좋다는데.

확실히 육질이 부드럽다, 연하다.

많지 않은 경험이지만 여지껏 맛본 쇠고기 중에 가장 괜찮은 듯.



육회.

서비스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ㅋ


추가 메뉴.



후식인 냉면까지.

개인적으로 쇠고기는 맛은 둘째 치고, 식감 때문에 잘 먹지 않는데,

이 집은 일단 그런 우려는 할 필요가 없는 듯.

접대를 해야하거나, 경비 걱정 크게 하지 않고 회식하려면 이 집이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