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고기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을 좋아한다.
충주에서 삼겹살이 유명한 맛집이 더러 있지만,
그중에서 이집 화돌구이는 집에서 가까와 자주 가는 편이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갈 때마다 거의 만원이라,
사진을 찍어놓고도 올릴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컴퓨터 사진 정리 차 사족처럼 올리게 되었다.
사진으로 보아 미세먼지가 지독하던 어느날이었던 모양이다.
예전에 황사가 불던 날엔 목에 먼지를 씻어내리기 위해 삼겹살을 곧잘 먹었었는데,
실은 그게 과연 일리기 있는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바로 연수동 아이파크 앞 도로가에 위치해 있다.
이 집은 오리든 돼지든 한 마리 통째로 굽는 모양 ㅋㅋ
지리산 흑돼지 한 마리가 35,000원이라고???
불판이 독특하다.
직접 개발한 특허품.
안에 숯불이 들어있는 둥근 불판이 한 쪽에 치우쳐져 있는데,
그럼 나머지 공간은 뭐하는 곳?
아항~~파절이와 김치, 콩나물을 은근한 열기로 익혀 먹는 곳.
어? 흑돼지 한 마리가 요게 전부인가요?
한 마리 흑돼지 고기의 주요 부위를 골고루 다 맛볼 수 있다는 말씀ㅋㅋㅋ
삼겹살이 두툼하다.
그리고 스텐 그릇에는 갈치속젓, 요것도 은근히 돼지고기와 어울린다.
한 바탕 손님들이 휩쓸고 떠난 자리.
식사를 마치고 부근 커피샵에서 디저트로 마무리.
평가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이미 충주시민에게는 정평이 나 있는 집이라,
처음 가는 분들이라도 실망은 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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