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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본능

[중국여행] 서안과 낙양, 그리고 불상 - 서안 여행1(종루, 고루, 회민가)

by 유경재 2016. 6. 28.

다음은 중국 사이트에서 수집한 서안여행에 관한 정보들이다.


먼저 서안역 동광장으로 가서 306버스 타면 兵马俑까지 가는데(7)兵马俑秦始皇陵은 같은 곳이 아니며, 버스가 秦始皇陵을 지나 종점이 兵马俑이다. 华清池도 지나니까 버스에 탄 후 매표원에게 구체적인 유람 노선을 알려줘야 한다. 내 생각엔 华清池兵马俑을 가는 것이 좋겠다. 秦始皇陵은 특별히 볼 게 없으며 두 곳은 하루면 충분하다. 临潼兵马俑华清池가 있는 곳에는 다른 여행지도 있지만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만약 서안시내에서 놀겠다면 내 생각엔 陕西省历史博物馆서안역에서 5버스를 타고 翠华路站에서 내리면 됨),大雁塔역시 5버스 타고 大雁塔站에서 내리면 됨),그리고 城墙도 주요 볼거리다성문에서 모두 성벽에 오를 수 있음. 서안의 小吃도 많은데가장 좋은 곳은 바로 回民街(서안역에서 610버스를 타고 钟楼站에서 내려서 지하도를 통해 西大街北口로 나와鼓楼 아래로 들어가면 됨

 

서안역 동광장(역 매표소 앞쪽)에서 9159145 버스를 타면 兵马俑으로 가니까 광장의 여행버스를 탈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람을 속인다. 兵马俑(90) 탐방 후 华清池(70)로 가고시간이 있다면 骊山에 오르는 것도 좋다. 기타 秦始皇陵地宫八大奇迹 등은 모두 인공적인 관람지로 갈 필요가 없다. 华清池 관람 후 버스를 타고 서안으로 돌아오면 된다.  

주의临潼에서 식사할 때는 바가지를 조심해야 하는데, 밥 먹기 전에 먼저 메뉴판의 가격을 확인하라. 

华清池 내의 주요 볼 것贵妃池五间厅, 兵谏亭 .

기타 省博物馆大雁塔寒窑曲江公园大唐芙蓉园大雁塔北广场 등이 있다.

-. 省博物馆은 무료 입장이지만 신분증을 가지고 입장권을 받아야 하며, 참관인이 많기 때문에 늦지 않게 가야 한다.[钟楼에서 606번 환승해서 和平门에서 5308(610)등을 타고 翠华路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1원임. 530가 비교적 거리가 짧은데, 내리면 바로 박물관이다]

-.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翠华路에서 버스를 타고 大雁塔南广场에서 내리면 대안탑임. 버스가 많으며, 소형 버스를 타도 된다.(中巴0.5) 최근엔 박물관 동쪽 담장 밖에서 701를 타면 大雁塔으로 들어간다.



钟楼站에서 611251201603번 타고 서안역에서 내려서(73.7公里) 东广场으로 감.

여정火车站三府湾(통과)-康复路北口(통과)- 胡家庙(통과)-王家坟(통과)-十里铺(통과)-西安工程大学临潼校区-西安科技大学临潼校区-新疆军区疗养院-陆军疗养院-骊山索道-华清池-临潼博物馆-临潼东关-东三岔-兵马俑

-. 华清池에서 내려 참관 마친 후 华清池 입구에서 식사한 후[아니면 간식 준비해서] 兵马俑으로 간다.  

<참고>

1이 코스는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고, 교통도 편리하니 여행단에 끼일 필요가 없다.

2서안역에서 5306을 타고6원이면 华清池에 갈 수 있다. 서안은 가짜 시내버스가 비교적 많은데, 진짜와 너무 흡사한데 공식 시내버스와 10여미터 떨어져 있으며 똑같이 306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정식 버스는 문 위쪽에 노선도가 있으니, 일단 올라가 노선도 유무 확인하고 다시 타라.

3华清池에 도착 차에서 내리면 몇 명이 에워싸고 讲解가 필요하냐고 묻는데, 우선은 별로 흥미 없는 척 하면 그들이 계속 따라오면 가격을 물어보라. 보통은 6080원 정도 하는데 너무 비싸다는 표정을 지으면 그들은 계속 가격을 내릴 것이다. 우리 두 사람은 한 개 설명기 20원으로 충분했다. 이는 보통 가격이고 한 사람 당 10원 가격이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바가지 쓰기 쉽다. 생각건대 华清池가 크진 않지만 설명을 요하는 곳이 많다. 설명이 없으면 그냥 그런 연못과 구덩이만 볼 뿐이다. 일반적으로 강해기는 华清池 내의 옥 가게로 안내할 것인데 유혹에 빠지지 말기를. 나중에 보면 도처에 그런 가게들이며 가격도 훨씬 싸다.

4华清池 뒤로 骊山 풍경구가 있으며 索道도 있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 강해기가 안내하는 것으로 가지 말 것.

5华清池를 나온 후 306번을 타고 秦始皇陵兵马俑으로 가는데, 1인당 3원이다. 기억할 것은 반드시 306번을 타야지 307번 정류장에서 타지 말 것. 307번도 가격은 같지만 중간에 돌아가며 중간 정류장이 많아 시간낭비가 된다.

6秦始皇陵兵马俑은 모두 관람객이 매우 많다. 설명이 필요하다. 만약 예산을 아끼려면 단체여행객들 틈에 끼어서 가이드 설명을 들을 것. 입장권은 총 4회 검사를 하니 반드시 소지하고 있을 것.

7秦始皇陵兵马俑의 입장권은 秦始皇陵을 포함하고 있으며, 셔틀카로 손님을 이동시켜 준다. 단지 입구에 도착할 뿐 나머지 길게 걸어가야 한다. 秦始皇陵은 무덤 이외에 특별히 볼 게 없다. 다만 무대에서 가무를 공연하는 게 있는데 시간이 맞으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진시황릉은 비추.

8东线은 기본적으로 두 개 관광코스가 있다. 기타는 갈 필요가 없다. 兵马俑 참관을 마친 후 직접 门口에서 306번을 타고 서안역으로 올 수 있다. 한 정거장 정도 돌아가서 타면 자리도 잡을 수 있다. 출구 정류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9东线 코스는 보통 비교적 일찍 끝이 난다. 병마용 부근에는 먹을 게 마땅치 않으니 미리 간식을 준비해가는 게 좋다.

10시내로 비교적 빨리 돌아와 전날 생략했던 성벽 구경으로 마무리했다. 南大门에서 城墙에 올라 자전거를 빌려(押金20020원에 한 대 한 시간. 双人自行车40. 보통 한 시간 정도 소요, 초과하면 초과료 지불해야 함) 한 바퀴 돌면 서안시의 번화함을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시간은 해 지기 조금 전으로, 해가 진후 조명 구경도 좋기 때문이다.


[먹거리]

밤에는 야시장 구경. 鼓楼 뒤편의 回民街: 贾三灌汤包铁志坚贾永信 등이 모두 오래된 맛집들이다. 肉夹馍가 먹고 싶으면 东木头市秦豫肉夹馍店으로 가면 된다. 凉皮biang-biang 도 맛이 좋다. 양고기, 국수 종류. 泡膜饺子, 货猪肉串

 


공항은 사진만 봐도 언제나 설레는 곳이다.

어딘가로 떠날 수 있는 곳이기에.


구름 양탄자 위를 나르는 비행기는 해를 따라 서쪽으로~~


비행기에 기내식이 없다면?

생각만 해도 슬퍼진다.


드디어 함양공항이란 이름의 서안공항에 착륙,

밤이라 더욱 뿌옇겠지만 우리 나라와는 공기가 다르다.


한국에서 예약해 둔 숙소로 가기 위해 그에 맞는 공항버스 코스를 찾아본다.


시안빈관선을 타면 된다.


숙소는 지하철 역 출구 쪽에 있는 곳으로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예약하지 않았다면 빈방이 없을 정도로 인터넷상으로도 평가가 좋은 곳이다.

늦었지만 여장을 풀어놓고, 서안의 첫 여행지인 회족거리로 향했다.

숙소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다고 한다.


거리의 가로등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마치 우리의 한옥 문살을 연상케 한다.


걷다 보니 이런 먹거리를 파는 곳도 보인다.


이날은 아직 덜 추운 편이다.


서안의 중심인 종루.

불빛이 화려하다.


종루 오른쪽으로 보이는 높은 누각은 북을 걸어두는 고루이다.


고루 쪽으로 가 본다.


종루보다 규모가 더 웅장한 것 같다.


이 고루에서 시작해 수백 미터 골목이 바로 회족들의 거리로, 회족 식당이 양쪽을 가득 메우고 있다.


서안 여행의 필수코스이다.


양로촨[양꼬치]의 꼬치가 버려진 쓰레기통이다.



일종의 소고기버그라고도 할 수 있는 로우쟈모.

조금이라도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은 줄을 서는 것이 기본.


이 집도 인터넷상으로 많이 소개된 집이다.


ㅈ저기 쌓여있는 빵을 갈라서 그 속에 소고기를 넣은 것.


줄이 조금씩 줄어든다.



이런 모습이다.

서안의 맛이다.

사진을 보니 또 식욕이 발동한다.


큼직큼직한 양꼬치.


고기를 바르고 뼈만 남은 양.

아이고 불쌍해라 ~~


서안의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진시황이 먹었다는 뱡뱡면.

글자가 정말 어렵다.

너무 맛있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름을 짓다 보니,

기존의 한자들을 최대한 동원, 조합해서 글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발음도 특이하게 biang.


뽑지도 않았고, 찢지도 않았고, 밀지도 않았고, 칼로 자르지도 않았다는데,

그럼 어떻게 만든 것이지???


바로 이것이 뱡뱡면이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넓찍한 면발이 기계로 뽑은 듯 하다.

이제 샹차이 쯤은 극복이 된다.

맛은? 국수를 워낙 좋아하는 탓도 있겠지만, 가성비를 떠나 이 국수 역시 내 입맛에 큰 거부감이 없다. 


요것은 마쟝량피라는 차가운 비빔국수다.





바나나핫도그.


오징어튀김.


게 튀김.

회민가를 일람하고, 맛도 보고 요기도 한 후 다음 날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열어젖히니 뿌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다.

미세먼지는 서쪽 난주에서부터 서안, 낙양을 거쳐 북경, 천진으로 하나의 루트를 형성하고 있는 듯 하다.

심지어는 황해를 건너 우리 나라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의 발원지를 찾아온 느낌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아침식사까지 제공되는 괜찮은 숙소다.

양귀비와 진시황을 만나기 위해 든든히 먹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