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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을 찾아 운남으로][운남여행] 새로운 인연을 만날 듯한 고성 리쟝(려강麗江)-2

by 유경재 2015. 12. 9.

여행객의 해방구, 낭만 고성, 리장 고성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곳은 송나라 말 원나라 초에 건설된 고성으로,

중국에서는 산시성의 평요고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소문에 듣던 대로 사람들이 많다.

 

쟝쩌민의 휘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서로의 사랑이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견고하기를 바라는 소망들이 빼곡히 걸려 있다.

 

공작새 날개를 흉내낸 듯한 드레스.

 

고성 안으로 맑은 물의 시내가 유유히 흐르고, 곳곳에 적당히 고운 자태의 작은 다리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물결처럼 넘쳐 흐르는 골목마다에는 각종 기념품,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젊음의 낭만, 해방의 유쾌함을 향유하는 카페도 곳곳에 포진해 있고.

 

 

은 제품 판매장.

안에 보이는 두 부부는 항주에서 왔다는 일행인데 마치 쇼핑 여행을 온 것처럼

가는 곳마다 비싼 물건들을 가득 산다. 

 

 

걸어다니는 게 싫은 사람은 말을 타도 좋고.

 

 

 

 

바닥은 한결같이 이러한 석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동 역의 나시족 아가씨들.

 

지붕 위에 조차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상형문자의 하나인 나시족의 동파문자.

 

새로 단장된 관문구.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저녁도 먹을 겸 고성의 밤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나와 보았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음악, 낭만, 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