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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폭스트로트★

[이상향을 찾아 운남으로][운남여행] 새로운 인연을 만날 듯한 고성 리쟝(려강麗江)-1

by 유경재 2015. 12. 9.

대리 여행을 마치고,

차는 이제 대리의 정북 방향인 리쟝으로 향한다.

리쟝에 거의 다 왔는가 하는데,

차가 잠시 멈추더니 가이드가 바뀐다.

대리시에 있는 대리고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나시(纳西)족의 동파(东巴) 문화로 유명한 운남성의 또다른 관광 명소이다.

이곳은 특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소문이 나 있기도 하다.

 

새로 바뀐 나시족 가이드.

혀가 짧아 발음이 어눌하지만 나시족 문화에 대한 자부심만은 대단하다.

다만 너무 기계적인 멘트에 조금은 실망~~

 

앞쪽 멀리 산봉우리에 눈이 보인다. 

 

우선 리쟝시에서 떨어진 한 시골 마을로 체험여행을 떠난다.

언덕배기에 올라서니 리쟝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승마 체험.

 

현지인이 골라준 말에 올라서.

 

출발.

 

말 위에서 찍은 마을 골목 풍경.

 

 

겨울이 되어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마을을 벗어난다.

 

절강성 항주에서 왔다는 부부.

부인은 거저 즐겁다.

 

서서 물 마시는 사람은 싱가포르에서 왔다고 하는데, 중국어를 잘 하는 걸로 보아 화교가 아닌가 싶다.

 

동네 뒷산 언저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오니 이렇게 먹거리를 파는 곳을 마련해 놓았다.

 

간식으로 배를 채운 후 이제는 배를 타러 간다.

 

 

호수 이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조금 전 말몰이꾼들이 다시 뱃사공이 된다.

구성진 노래도 한 가락씩 뽑고♬

 

물도 맑고 공기도 맑다.

 

 

 

물속을 들여다 보니 수초가 가득하다.

 

물은 하늘을 담고.

 

 

구름은 물 속에도 있다.

 

 

유난히 장미 농장이 많다.

꽃의 성 운남이라 그런가.

 

배에서 내리니 마을 사람들이 공연하는 나시족 문화공연이 있었다. 

 

 

 

 

옷들이 특이하다.

 

동네 할머니들인가.

 

 

체험마을로 통하는 길은 큰 차 한 대가 겨우 지나는 작은 길이다.

그러다 보니 자칫 차들이 뒤엉키면 꼼짝 없이 갇히게 되는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가 빠져나올 때는 들어가는 차 나오는 차가 뒤엉켜 몇 시간을 길에서 허비했다.

겨우 빠져 나와서

먼저 간 곳은 리쟝고성에 앞서 동하(東河) 옛 마을.

 

여기는 티벳의 장족의 집으로 꾸며 놓았다.

 

스님이 진찰을 하고 약을 팔고 있다.

 

 

 

나와는 별로 관계가 없어 일찍 돌아나와 부근 기념품 가게들을 기웃거리며 구경한다.

 

대리에서 보던 것들과 비슷비슷하다.

 

 

 

 

 

공연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동하고진을 나와 이제 리쟝 여행의 백미인 리쟝고성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