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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보쌈과 문어라는 색다른 조합 강군문어보쌈

by 유경재 2015. 6. 23.

보쌈과 어울리는 조합을 들자면 대개는

홍어를 들게 마련인데,

얼마 전에 들렀던 한 맛집에서는 보쌈에 문어를 조합하였다.

바로 강군문어보쌈이란 독특한 상호를 가진 식당이 그 집이다.

위치는 이 블로그에도 이미 소개한 바가 있는

법원사거리 우암정사 건너편의 옛날 청정해역이란 일식집 바로 그 자리다.

 

처음에 상호를 들었을 때는 동해안 영덕 쪽의 대개로 유명한 항구인 강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현재 주인의 성씨가 강씨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청정해역 때 그 주인 그대로라고 하고... 

 

점심메뉴로 보리밥이 괜찮아 보인다.

그러면 정체성에 약간 훼손이 갈 듯 보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구조는 예전 일식집 그대로다.

 

요런 작은 방도 있다.

 

사장이 정말 강씨가 맞다.

 

메뉴판.

칠판에 표기된 메뉴들.

점심메뉴는 따로 없는 듯.

물어보니 지금은 보리밥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럼 점심에도 오로지 문어보쌈을 먹어야 하는지...

메뉴판을 칠판에 표시하는 걸 보면 메뉴가 한창 진화 중인 모양이다.

혹시 점심을 위해 찾으실 때는 미리 전화해서 메뉴를 알아보고 가시는 게 낫겠다.

 

우리 일행은 세 사람이라서 문어보쌈 중자를 시켰다.

이하는 상차림.

 

 

 

메인 메뉴 문어보쌈.

 

일단 비쥬얼이 괜찮다.

맛은?

맛도 색다르다.

보쌈의 색다른 맛을 찾는 사람은 일단 시식해봄직하다.

 

돼지고기와 문어의 조합, 전혀 생각 못한 어울림을 만들어낸 사장님이 바로 창조경제?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