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설 휴가 7박8일 일정을 마치고, 진해 부대로 복귀하는 아들을 터미널에서 전송한다.
충주 마산창원 고속버스가 하루 세 차례 있다.
아들을 전송한 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터미널 앞의 한 칼국수집을 찾았다.
공주얼큰이칼국수는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점이다.
충주에도 몇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 유원2차 앞의 식당은 본 게시판에도 일찍이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교통대 앞의 동명의 식당은 다른 체이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같은 체인점이라고 하더라도 맛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고, 조금씩은 다르다고 한다.
내부 모습.
주방쪽.
설날 전부터 시작된 음주가 그칠 줄 모르고 있는데, 마침 얼큰한 국물의 칼국수가 당긴다.
쑥갓이 특징인 모양이다.
이상하게도 나는 채소 중에 유난히 쑥갓이 좋다.
그런데 단무지는?
물김치가 짜지 않고 시원해서 좋다.
그릇이 세숫대야 만하다. 엄청 크다.
쑥갓을 양껏 넣고.
이렇게 섞어서 먹는다.
그런데 맵긴 맵다. ㅠㅠ
그래서 단무지를 찾게 된다.
간만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식사를 하니, 누적된 숙취가 해소되는 기분이다.
주차는 부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얼큰한 칼국수가 생각날 때 이곳을 찾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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