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그러니까 며칠 전이었네요.
학과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위로하는 회식자리가 구 연수동 상가 내의 한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업종이 자주 바뀌던 자리인데, 이 순대국집이 자리를 잡고부터 변동이 없게 된 곳입니다.
24시간 영업이라고? 정말일까?
위치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아뿔싸~ 가장 중요한 메뉴판 사진이 흔들려버렸네 ㅠㅠ
어쨌거나 우린 한 테이블당 순대곱창전골(대) 하나와 모듬사라2인분씩 주문하였다.
이렇게 하나의 넓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약소한 기본 반찬.
이 겨울에 냉이가 듬뿍 올려진 전골이 상에 먼저 오른다.
육수의 비법이 무엇인지 구수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전골 속의 곱창도 너무 부드럽다.
뭔가 나름 비법이 있겠지...
모듬사라.
순대와 여러 부위의 고기들.
역시 맛이 괜찮다.
밖에는 반달이 다 되어가는 달이 어둔 하늘에 떠 있고.
괜찮은 순대집이 바로 집 곁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된 날이다.
다음에는 대표 메뉴 순대국을 한 번 먹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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