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대소원면의 갈비탕집 봉화골

최근 충주에서 유행하고 있는 메뉴는 왕갈비탕이 아닐까 한다.

갈비탕이면 갈비탕이지 왜 왕갈비탕인가?

이는 살점이 붙은 갈비를 통째로 뚝배기에 넣어 내 주어서 양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맛집은 본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는

칠금동의 탄금대왕갈비인 듯 보이는데,

이후 도처에 왕갈비탕이란 메뉴를 크게 내건 식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찾은 이곳 역시 본래는 구이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이 집의 왕갈비탕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곤 하는 집이다.  

 

위치는 대소원면(구. 이류면)의 면사무소 옆쪽[뒷편]이다.

 

이 지역은 요즘 충주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지역이다.

부근에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등이 조성되어 공장과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는 바람에

조용하던 면소재지가 북적대기 시작한다.

저녁이면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당연하다.

 

 

주방.

 

본래는 술안주용 고깃집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왕갈비탕의 맛을 보기로 한다.

그런데 메뉴엔 왕갈비탕이 아니라, 그냥 갈비탕이다.

그래서 더욱 헷갈린다. 왕갈비탕과 갈비탕의 구분이...

 

 

고기용 소스.

 

가격에 비해 양은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다.

 

 

속을 휘저으니 이렇게 갈비가 드러난다.

맛이 좀 담백했다고 할까.

특별히 추천할 만하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왕갈비탕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미를 둘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