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명루기행] 장사(長沙)의 두보강각(杜甫江閣)-3: 두보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상강(湘江)변의 두보강각-2

탐방객이 거의 없는 호젓한 누각의 정취와 상강의 풍광을 맘껏 감상한다.

뿌연 안개 속의 상강과 그 속의 길게 누워있는 귤자주섬.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악록서원으로 유명한 악록산.

악록서원(岳麓书院) 중국4대 서원 중의 하나로, 송나라 때 세워진 교육기관이다.

지금은 호남대학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대학 캠퍼스 내에 있다.

 

 

꼭대기 층이다.

 

시야가 더 넓어져서 좋다.

 

 

이곳은 특별한 전시가 없고, 찻집이다.

 

선착장 부근에는 뭐 하는지 오랫동안 사람들이 몰려 있다.

나중에 귤자주에 가기 위해 배를 타려고 선착장에 가보니 스님 두 분과 신도들이 방생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강변도로와 강변공원.

 

 

낚시하는 사람이 많다.

 

배를 타고 귤자주에 갔다 오기로 한다.

배안에서, 상강물 위에서 바라본 두보강각.

 

 

바로 이 배다.

 

귤자주 구경을 마치고 배를 타고 다시 원래 위치로 와서 길을 따라 버스 타는 곳으로 간다.

 

공원 곳곳에 시가 새겨진 이런 비석들이 있다.

장사는 문화의 도시.

 

 

 

 

두보의 작품.

 

 

버스 앞자리에 타니 시야가 좋다.

 

시내 구경을 하는데는 버스가 최고다.

 

 

 

 

 

 

이후 마왕퇴한묘와 가의고거 등을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좀 일찍 장사역에 도착했다.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기차를 타고 악양으로 향한다.

악양은 호남성 동북단의 도시로 악양루로 유명핟.

 

기차 안에서 본 풍경들.

 

우리보다는 확실히 모내기가 빠르다.

 

 

 

 

 

의외로 무덤들이 많다.

무덤마다 조화깃발이 꽃혀 있는 것도 특이하다.

 

다음편에는 모택동 동상으로 유명한 귤자주 여행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