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예원 구경 계속.
지붕 위의 조각들.
담장 위에도 용 두 마리.
길 바닥.
석류나무가 이렇게 크다니...
강남의 버들잎은 언제 지려나.
옥화당.
지붕마다, 담마다 용이다.
그림 전시 판매장도 있다.
보기에는 콘크리트 같은데 가만 보니 재질이 유리다.
거의 두 시간 이상 구경하다가 심한 시장기에 밖으로 빠져나왔다.
안에는 2층으로 된 연극공연 및 관람장까지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사진에서 빠졌다.
예원상가의 주된 품목은 각종 기념품 및 먹거리.
그 중 먹거리로는 상가 중앙에 있는 예원간식광장이 가장 유명하다.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난다.
자율배식대처럼 각종 메뉴들이 가격과 함께 진열되어 있으며, 식판을 들고 가면서 필요한 것을 담아 마지막에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일행 중 한 사람의 식판.
늦가을, 겨울로 가는 문턱의 화창한 날씨 속에 모처럼 조용하게 상해의 옛날 정취를 듬뿍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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