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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절강성 소흥여행] 소흥의 먹거리

by 유경재 2013. 10. 3.

소흥에서 접한 음식들을 무작위로 나열해본다.

첫날 밤 저녁을 먹었던 곳, 숙소에서 크게 멀지 않다.

걸어서 가도 금방이다.

숙소 길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 다음 도로 너머 골목.

숙소 주변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결국 여기까지 가게 되었다. 

 

 

 

 

 

 

 

식당이 크고 깨끗하다.

 

우리의 잡채. 그런데 기름끼가 좀 많고 점성이 크다.

그래도 맛은 괜찮다.

 

소흥주.

 

바오즈.

역시 맛있다.

 

새우살두부요리.

보기에는 그럴 듯 한데 우리 입맛에는 좀 맛지 않은 듯.

중국에서 두부는 보기에는 우리나라 두부와 같은데, 맛은 좀 다르다.

그래서 잘 찾지 않게 된다.

 

이렇게 혼자만의 여행 첫날의 만찬이 거하다.

 

가장 맛있었던 바오즈. 우리나라의 만두.

 

분점도 많은 걸 보니 인기가 있는 맛집인 모양이다.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귤을 샀다.

상해나 소흥이나 아직 파란 귤들을 팔고 있다.

노란 귤은 보이지 않는다.

 

소흥주와 낯선 중국음식에 어려워했을 입을 달래기 위해 농심김치컵라면도 하나 사고.

 

껍질은 파랗지만 속은 노랗다.

맛도 우리나라 귤이랑 비슷하다.

 

상해나  소흥은 북경과는 달리 청두샤오츠 식당은 거의 보기 어렵고, 대신에 복건성의 사센샤오츠 식당은 흔하게 눈에 띈다. 뭐가 특색일까.

영양을 고려한 탕이 많이 보인다.

 

 

탕은 자칫 하나도 못먹을 위험이 있다.

그래서 평범한 국수를 먹는다.

 

 

찐만두도 실패할 확률은 적다.

 

 

여기는 또 다른 한 식당.

심원 가기 전에 있다.

메뉴를 보니 이곳은 해산물탕면이 유명한 모양이다.

 

역시나 식당의 규모는 작다.

 

자수 액자.

장사가 흥성하길 비는 소망을 담았다.

 

우리의 중국집 안매운 짬뽕 같다고나 할까.

맛은 약간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하다.

 

물을 안주니 식사 때마다 맥주를 물삼아 마신다.

 

 

아침은 호텔에서 부페식으로 먹는다.

부페라고는 하지만 음식의 가짓수가 크게 많지는 않다.

 

첫쨋날은 이렇게 먹어도 보고.

 

다음날은 또 이렇게 먹어도 본다.

역시나 연두부는 잘못된 선택이었다.ㅠㅠ

 

마지막 날 점심은 왕희지고거의 소흥주양조장이 겸하여 하고 있던 식당에서 먹었다.

아직까지 소흥의 취두부를 먹어보지 못했으니, 한 번 맛보기로 한다.

빨간색은 조금 매운 소스, 검은색은 단 소스.

어느 것에 찍어도 취두부는 역시 아직 내게는 넘어야 할 산이다.

아직은 넘지 못했다는 말씀.

 

이건 밥과 함께 먹으니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소흥의 먹거리 소개를 끝으로 기나긴? 소흥여행기 올리는 게 끝이 났다.

시간에 쫓기고, 인터넷 상황이 우리와는 차이가 있다 보니 간간이 다운되는 경우도 있어

여기까지 올리는 것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출처 : 한국교통대학교 중국어과 수업자료실
글쓴이 : 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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