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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니 추위가 오네

[2013.5.23] 북경교통대 총장단 영접

by 유경재 2013. 5. 27.

중국에서 교통대학교 중에는 사천성 성도에 있는 서남교통대학교와 함께 1,2위를 다투고 있는 명문대학이 바로 북경교통대학교다.

1917년 북경철도관리학교에서 시작하여, 1950년에는 북방교통대학교로, 2003년에는 지금의 교명으로 바뀐 대학이다.

북경의 서북쪽 하이덴취, 시즈먼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상해교통대는 실재로 육상교통에 관한 것은 전무하고, 해운쪽만 있는, 은밀히 말하면 우리가 말하는 교통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통대학교와는 이미 충주대학교 시절인 2009년에 포괄적 협정을 체결한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세부적인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한국교통대를 찾았다.

올 초에 상대학교에 대해 섭섭하게 해 준 전력 때문에 이번 방문에는 최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날 미리 회의장을 준비해두고.

 

23일 오후 방문단을 맞이하여 협정체결식을 거행하였다. 

 

고속철도 제어, 신호 부분에서 공적이 두드러진 북경교통대 총장 닝빈(59년생, 宁滨).

산서성 출생.

 

북경교통대학교 수학과 교수, 박사지도교수인 한국인 곽진호(77세).

일찍이 경북대학교 수학과 66학번으로 입학, 이후 경북대학교에서 15년, 포항공대에서 25년 교수직에 있다가,

중국의 국가 차원의 첫번째 외국전문가 초빙 계획에 의하여 북경교통대학교로 특별초빙되어 간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학자이시다.

특히 시진핑 취임 20일만에 관저로 외국전문가를 초빙 영접한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 초빙되기도 했었다.

연세에 비해 매우 젊어 보인다.

 

국제교육교류센터 주임인 류엔칭。

 

이학원 수학과 청엔취엔(馮衍全) 교수.

산서성 출신으로 산서성 사투리가 심하다.

 

대외연락합작처 부처장인 신신(信心).

 

국제합작교류처 직원 쑹용화(宋永華).

 

회의 후 만찬은 충주시내 중국음식점인 룡천에서 있었는데,

인사, 건배사 등에 통역을 맡은 한국교통대 중국어과 유태규 교수와 그 오른쪽의 닝빈 총장.

전체적으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만찬에 임했었는데, 막상 방문단 전체가 약속이나 한 듯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아서 교류다운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조금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