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노력의 결실인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1학년은 의무적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캠퍼스에서 한 학기 다녀야 하는 규정에 의해
입학과 동시에 국제캠퍼스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는데,
이는 중국의 대학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우리 나라 다른 대학도 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문 입구에 있는 기숙사 건물들.
기숙사를 학생들의 희망 특성에 따라 다양화시킨 여러 개의 학사로 분류하고,
학생들 스스로 선택하도록 했다.
예체능, 인문, 영어 등등...
아들은 음악 방면 쪽의 학사를 신청했으나 탈락하여 인문지성 특성의 윤동주학사를 배정 받았다고 한다.
학과에 따라, 또는 학사에 따라 입사 시간을 달리하여
혼잡을 피하고자 했다고 한다.
윤동주학사가 있는 B동 건물.
기숙사 1층에 은행이 입주해 있어서 학생들은 편하겠다.
6층에 있는 방을 배정 받았다.
6층 전체가 윤동주 학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선배 RA들이 입사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이제 막 완공한 건물인 듯 보인다.
2인실을 3인실로 개조한 듯. 그래서 전체적으로 모든 게 좁다.
한 쪽에는 책상이 두 개,
반대편에는 한 개가 있다.
옷장 한 칸이 한 사람용이다. 정말 좁다.
침대도 한 쪽에는 2층으로 두 개,
반대편에는 한 개가 놓여있다.
화장실도 좁고,
침대 아래에 있는 사물함도 좁고,
아들은 선뜻 2층 중의 1층을 하겠다고 양보한다.
세면장.
기숙사 창문을 통해 본 국제캠퍼스 전경.
좋아하는 농구는 마음껏 할 수 있겠지.
건물들이 너무 단조롭다는 느낌.
점심을 먹기 위해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간다.
기숙사비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식사는 각자 알아서 사 먹어야 한다.
3,000원짜리 식사 치고는 평범하다.
기숙사 앞에는 신촌캠퍼스까지 가는 학교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이사를 해 주고 내려오는 길,
엄청난 체증이다.
호법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일죽에서 내려 국도를 탄다.
충북 감곡에 이르렀다는 표시인 복숭아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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