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거나 차거나
그렇거나 말거나...
석양은 도시를 차별하고.
차별인지 구별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에는 더 좋다.
높은 집만 비춘다.
그러고 보니 이 도시에도 아파트란 게 참 많아졌다.
아파트 너머로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산맥들.
비싼 아파트답게 황금색이다.
찰나에 쌍무지개가 떴다.
오버더레인보우.
무지개 너머로.
예보된 태풍 대비 겸 심각한 녹조 해결을 위한 충주댐 수문도 두어 개 열렸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소재 양서고등학교.
중앙탑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충주박물관 제2관 2층의 한 전시실.
파란 도화지에
구름이 제멋대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은 언제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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