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이가 되면 회식 후 귀갓길엔 항상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 사가는 경우가 흔할 것이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평소에는 생각이 안나다가도 술만 한 잔 들어가면
아이스크림, 치킨, 피자 등을 곧잘 사서 들고 집에 간다.
오늘도 예외가 없다.
늦은 시각 사람들과 헤어진 후 연수상가 전면 도로변에 있는 피자집에 들어간다.
정확히는 연수동 신태평양 약국 옆.
지금도 다른 피자집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
초창기에는 그야말로 가격파괴, 그 자체였기에 금새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던 브랜드다.
충주의 브랜드인 줄 알고 있었는데,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점이라고 한다.
보통의 피자집이 주로 배달 위주이다 보니 가게가 좁고,
더욱 앉아서 먹을 자리도 거의 없는데 비해 이 집은 제법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의자가 나즈막하니 귀엽다.
리치골드 한 판요~
나오고 있는 중? 아니면 들어가고 있는 중?
가게 앞 도로에 일시 주차 가능.
가족들은 술꾼 아빠 때문에 살을 빼지 못한다고 불평 아닌 불평을 웃으면서 한다. 미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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