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늘 생각해왔던 중국 등지에서 온 유학생들과의 면담을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첫날인만큼 우선 소규모로 중국유학생 네 명과 사무실에서 간단히 면담을 실시한 후에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연수동의 한 고기뷔페집을 찾았다.
중국인이니만큼 아무래도 자기 취향대로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아래 사진은 전날 술이 취해 두고 갔던 차를 출근길에 찾으러 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넓은 주차장에 오직 한 대 내차만 덩그렇게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안...
공룡고기 구이집.
왜 하필 공룡고기일까?
상상의 맛이란 뜻인가?
위치는 연수동 상가에서 차도를 건너 달마설렁탕 옆.
본 블로그 초기에 소개된 바 있는 돼지국밥집이 오랜 폐점기간 후에 새로이 문을 연 곳이기도 하다.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메뉴와 함께 주인도 바뀌었다고 한다.
어라~꽤 비싸네.
앞으로 계속될 면담에 이 정도 식사를 제공하자면 경비가 꽤나 들텐데...
하긴 삼겹살집을 가더라도 1인분 150-200g에 만 원 정도, 한창 배가 고픈 청춘들이 1인분에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니,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게 오히려 훨씬 경제적일 것 같기도 하다.
냉장 생고기에 참숯을 사용하는 무한리필 가능한 뷔페.
유학생 접대엔 최고다.
실내가 널찍하다.
식사 중간에 한 사람이 추가되어 모두 6명.
술은 남학생 두 명과 내가 마신 것.
그렇다면 3명이 8병을 마신 게 되네.
생고기바.
야채샐러드바도 있어 마음대로 리필할 수 있다는데,
리필하지 않은 까닭에 어디에 있는지 사진에 담지 못했다는.
소스.
종류별로 굽는다.
소와 돼지가 한 불판에서 만났다.
유학생들과의 첫만남, 일선에서 유학생 한 명 한 명이 민간외교의 최일선이라고 보면 정확할진대
유학생들에 대한 진정어린 자상한 배려
작게는 우리 대학의 유학생유치 확대라는 의미, 크게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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