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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본능

[서울호텔][성동구 호텔] 뚝섬역 부근 하이눈호텔

by 유경재 2013. 2. 18.

주말에 볼 일 때문에 정말 오랫만에 서울을 찾았다.

뚝섬역 부근에 일이 있었기에 그 부근의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았으나

숙소가 별로 많지 않았다.

검색 끝에 젠모텔, 성일모텔, 동일모텔, 하이눈모텔, 하이눈호텔 등을 찾았으나,

그에 관한 정보는 전무하였다.

일단 이름만 알아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근을 찾아가볼 요량을 하였다.

그런데

젠, 성일, 동일은 외관상 규모상 거의 여인숙이나 여관 수준이어서

아예 들어가보는 것조차 포기하였고,

하이눈은 모텔이 아니라 호텔이란 이름을 달고 있었는데,

뚝섬역 부근을 고집한다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곳을 하룻밤 숙소로 정했다.

 

주말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궁금증으로 아직도 풀리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호텔, 여관, 모텔, 호텔의 등급 등을 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이다.

어쨌든 하이눈이란 옛날 게리쿠퍼 주연의 미국서부영화의 제목을 이름으로 내건 호텔임은 분명하다.

뚝섬역 7번출구를 나와 사거리를 건너면 보인다.

 

서부영화에나 나올 법한 고전적 자태와 색을 지닌 호텔.

정오라는 의미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붉은색톤을 띠고 있다. 

 

야경.

 

 

내가 묵은 곳은 3층이다.

 

서울의 인구밀도를 생각한다면 방이 그다지 좁지는 않다.

 

다만 옷장은 따로 없다.

 

이방만 그런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카메라에 잡혔다.

 

서울숲과도 멀지 않다.

600여 미터 정도의 거리다.

가장 중요한 정보인 가격 정보.

평일은 4만 원, 주말은 5만 원.

3층이라 그런지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았다.

치명적 약점은 방음이 시원찮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