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대형마트,
일반적으로 서로 대립관계로 인식하고 있는데,
내 생각엔 서로 보완 내지는 차별화가 상생의 길이 아닌가 싶다.
시장은 전통적이며, 관광과 여행지로서의 특성까지 가미한다면
대형마트와는 차별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당사자인 시장인들과 행정을 맡은 사람들이 꾸준히 연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주의 남부시장은 타 지역의 재래시장에 비해 비교적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된다.
더욱이 곁에 한옥마을이라는 우수한 관광지를 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어지러운 듯한, 규격화되지 않은 시장의 모든 게 오히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요소일지도 모르겠다.
천변의 주차장.
1시간은 무료이다.
가던 날이 장날인가,
난전들이 왁자지껄하다.
전주는 한복의 도시로도 유명한데,
그에 걸맞게 남부시장 안에도 곳곳에 한복집이다.
그런데 대부분 문이 닫혀 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저기 사람들이 웅성거리듯 모여있는 곳은 어디인가.
네온의 불빛 때문에 간판의 상호가 보이지 않는데,
알고 보니 이 집이 그 유명한 조점레피순대 집이다.
이 시간에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다니...
이 집도 괜찮은 집 같아 보인다.
다음에 혹시 들러게 되면 이 집에서 식사할 것.
청년몰이라...
2층으로 올라가본다.
젊은 예술인들의 공방이 모여있는 곳인 듯.
청년몰에서 바라본 천변 풍경.
청년몰 내에도 식당이 있다.
이름도 특이한.
다시 내려온다.
조점례피순대집 앞에 위치한 양귀비분식집.
팥칼국수와 새알팥죽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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