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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23

[홍천맛집] 가리산막국수: 민물새우수제비 전문점 [2022.12.10. 점심] 이 집은 지난 번 가족 속초 여행을 떠나는 날, 점심을 먹기 위해 검색하여 찾은 집이다. 고속도로에서 내려 조금 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점심 때가 지난 시간이건만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하다. 이런 외진 곳에 맛집이 있다니.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버스로 오는 단체 손님도 있는 모양이다. 기대가 된다. 여름이면 막국수도 좋겠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수제비가 더 어울리겠지. 영업시간 참고. 규모가 큰 모양이다. 신발장도 대형이다. 홀과 방으로 구성된 공간. 우리는 온돌식 방으로 들어간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민물새우수제비 4인분. 막국수 전문점이니 막국수도 맛봐야지. 막국수 하나. 주문과 함께 상이 차려진다. 그리고 민물새우수제비 2인분 따로 시켰으니 2인.. 2022. 12. 28.
[충주맛집]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다양한 메뉴에 전천후 시간이라 좋은 집 [2022.9.22] 밤 10시 넘어 술 생각이 나 집을 나왔는데, 치킨집 말고는 부근에 특별히 갈 만한 곳이 없어서 다시 24시 콩나물국밥집을 찾았다. 콩나물국밥 하나에 오징어숙회를 안주 삼아 불목의 아쉬움을 달랬다. 분명 냉동오징어였을 것인데도 삶는 데 비법이 있는지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이다. 요즘의 치솟는 물가를 감안하면 이만한 가성비의 안주도 없을 것 같다. [2022.9.1] 올해는 어쩌다 보니 목요일에 술 마실 기회가 많다. 그것도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그러다 보니 집 주변 대부분 식당들이 10시 정도에 문을 닫는 바람에 선택의 폭이 많이 좁다는 게 아쉽다. 지난 주 목요일도 9시 반이나 되는 시간에 주변을 어슬렁거리니 문이 열린 집은 거의 호프집뿐이라 불목을 취소할까 하다가 마침 대로.. 2022. 9. 25.
[충주맛집] 일산복국: 가성비 좋은 복국집 [2022.4.29] 요즘 들어 자주 찾는 집이다. 그만큼 요즘 과음이 잦다는 말이 되겠다. ㅠ 지난 번 올 때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공지가 붙어 있더니 인상된 가격의 메뉴판으로 교체되어 있다. 예전에 올렸던 사진들이 다 어딜갔나??? [2022.2.24] 요며칠 잦은 과음으로 인해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은 복집이다. 1년 반이나 지났건만 거의 변한 게 없어 좋았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약간의 변동이 있다. 그러나 메인 메뉴인 밀복국이 요즘 가격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은 6,800원 그대로라서 좋았다. 이번에는 그때 먹었던 밀복국 대신에 대구뽈탕을 맛보기로 한다. 대구뽈살의 쫄깃함을 기대하면서. 반쯤 비벼먹게 하는 것도 전과 다름이 없다. 밥의 반은 말고, 반은 비비고 ㅎ 대구뽈살의 식감은 기대 이상으로.. 2022. 2. 24.
[대구맛집][시지맛집] 청진동해장국 한평생 살아감에 있어서 좋은 반려자를 얻는 것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그 다음으로는 관중과 포숙 같은 지기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어떤 경우엔 흉금을 기탄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진정한 지기가 있다면 그 또한 동성의 반려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가슴에..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