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두부5

[충주맛집] 고향이야기: 동량면 손두부전문점 [2022.10.3]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식당마다 마치 경쟁하듯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 팬데믹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폐쇄 정책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봉급만은 제자리인 월급쟁이들의 입장에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물가가 야속하기만 하다. 유경재 가는 길, 전날 문자 그대로, 지나친 음주인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해소도 할 겸, 깊어가는 가을, 버섯의 계절에 버섯찌개를 맛보일 생각으로 버섯을 직접 채취한다는 고향이야기를 찾았다. 생각했던 만큼 버섯의 양이 푸짐하지 못해 약간 실망. 대신에 돼지고기는 많이 들어있다. 맛은 이구동성 짬뽕국물 맛. 해장으로는 두부전골이 오히려 더 좋았을 뻔. 버섯찌개에는 공기밥은 따로. 변화된 메뉴판. 좋아했.. 2022. 10. 7.
[충주맛집] 두부마루: 우리콩 순두부와 돌솥밥의 조화 [2022.1.28] 두부요리가 유난히 땡기던 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성비 좋은 맛집을 알게 되었으니 바로 용탄동 공단 입구쪽 삼거리 부근 언덕의 '두부마루'. '마루'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건축물의 마루를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높은 꼭대기란 뜻을 가리킬까? 먼저 위치를 보자. 시청쪽에서 용탄동으로 넘어가는 삼거리에서 농산물시장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도로 옆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루라는 뜻은 높다라는 의미를 취한 모양이다. 바로 이집.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집. 일요일은 휴무. 점심만 한다. 개업한 지 5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주방쪽으로 방이 하나 더 있다. 돌솥밥 짓는 공간.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인다. 사랑은? 아마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 2022. 2. 8.
[충주맛집] 만나손두부: 마즈막재 끝자락의 국산콩 손두부요리 전문점 [2020.11.6] 바로 오늘,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았던 집. 마즈막재 다 올라갈 무렵 오른쪽에 있다.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는데, 서빙하는 남자 사장님. 충주에 그렇게 오래 살았는데 어째 여기가 처음 눈에 띠어을까? 물어보니 개업한 지 14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도... 연탄 난로가 후끈하다. 해물두부전골 소자에 공기밥. 두부는 우리콩으로 직접 만든다는 말, 신뢰가 간다. 청국장과 콩비지도 판매하고. 서해바다 주어종인 꽃게와 쭈꾸미가 중국산인 거 빼고는 다 좋다. 요몇 년 사이 중국의 어선들이 대형 선단을 꾸려 우리 서해바다를 마치 자기 안마당처럼 들어와 마구잡이로 잡아간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우리 해경은 제대로 대응도 못한다고 하는데... 너무 슬프다. 우리 바다의 수자원을 중국어부가 잡아가고, 그것을.. 2020. 11. 6.
[충주맛집] 단월동 건국대 부근 오리고기 손두부 전문점 함지박 지난 주 중 동문회 모임이 있었는데, 회식 장소가 바로 건국대 부근의 한 오리고기 전문 식당이었다. 미리 공지 메일을 통해 함지박이란 식당 이름을 보고서는 잠시 2000년대 초반에 학생들과 자주 어울리던 학교 앞 다리 건너자마자 왼쪽의 지금의 편의점 바로 옆 넓은 지하 공간의 함지.. 201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