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6 [상주맛집] 웃으면복이와요: 가성비 좋은 복집 [2020.5.21]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상주에 산악자전거 투어를 갔을 때 다음날 오전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찾았던 집이다. 도로옆 간판이 보이고 실제로 건물에는 상호가 잘 보이지 않는다. 입구와 건물 왼편으로 널찍한 주차공간이 좋았다. 12시가 채 되기 전이다. 메뉴. 황복 매운탕과 지리가 1인 8천 원이니 저렴하지 않은가.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벌써 유명한 맛집인 모양이다. 우리 두 사람은 황복매운탕을 먹기로 한다. 깔맞춤한 식기들이 예쁘다. 깻잎전이었던가 아니면 미나리전이었던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기본으로 나온 복껍질무침. 까칠한 껍질의 질감과 새콤한 초고추장맛이 조화롭다. 잡채까지. 오랫만에 보는 경상도식? 멸치조림. 복어매운탕의 콩나물로 무친 콩나물무침이 미리 이렇게 무쳐져 .. 2020. 6. 23. [동해안여행] [강릉여행] 2013년 정초의 쉼표, 주문진항을 찾다 내륙지역은 한파와 폭설이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맹위를 떨치는 계사년 정초, 점차 가중되고 있는 사람에게,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새해라는 산뜻한 기분마저도 빼앗아가버린 요즘, 뭔가 생활에 쉼표를 주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 때문에 지독한 감기에다, 역시 나처럼 일에 쫓기어 격심한.. 2013. 1. 6. [서울맛집][중구맛집] 복어와 아구 전문점 명동식당 네가 내려오지 않으면 내가 올라가면 되리라. 대학 새내기가 뭐가 그리 바쁜지 도무지 충주에 내려올 시간이 없단다. 마침 서울 갈 일이 생겨 간 김에 모처럼 아이 얼굴도 볼 겸 공강 시간을 이용해 학교 부근에서 만났다. 지하철 차단막 투명유리에 적힌 시 한 수가 가을이 깊어감을 새삼.. 2012. 9. 26. [울진맛집] 별난복집별난아구찜: 전문요리사의 집 구산해수욕장, 마치 우리 가족의 지정 해수욕장이 되어버린 것 같은 친숙한 곳, 3박4일의 꿀같았던 휴가를 끝내고 귀가하는 길, 아침 겸 점심으로 해장국을 먹기 위해 울진읍내로 차를 몰았다. 시장 부근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복어집 하나. 해장으로 복어만한 게 어디 있겠는가.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일단 식당 앞에 차를 대었다. 별난복집 아구찜이란 좀 별난 간판이다. 점심 추천메뉴가 입구에 적혀 있다. 별난복집, 별난아구찜. 울진읍 읍내리.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한다. 카운터와 주방 사이의 방. 사장님 말씀, 울진에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집이 이 집뿐이라고 하는데, 자부심이 대단하다. 살아있는 참복어는 너무 비싸다. 그래서 밀복, 매운탕을 먹기로 한다. 모든 용기들이 생선, 특히 복어를 .. 2012. 8.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