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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맛집

[울진맛집] 별난복집별난아구찜: 전문요리사의 집

by 유경재 2012. 8. 11.

구산해수욕장,

마치 우리 가족의 지정 해수욕장이 되어버린 것 같은 친숙한 곳,

3박4일의 꿀같았던 휴가를 끝내고 귀가하는 길,

아침 겸 점심으로 해장국을 먹기 위해 울진읍내로 차를 몰았다.

시장 부근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복어집 하나.

해장으로 복어만한 게 어디 있겠는가.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일단 식당 앞에 차를 대었다.

 

별난복집 아구찜이란 좀 별난 간판이다. 

 

 

점심 추천메뉴가 입구에 적혀 있다.

 

 

별난복집, 별난아구찜.

울진읍 읍내리.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한다.

 

 

카운터와 주방 사이의 방.

 

 

사장님 말씀, 울진에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집이 이 집뿐이라고 하는데,

자부심이 대단하다.

 

 

 

 

 

 

살아있는 참복어는 너무 비싸다.

그래서 밀복, 매운탕을 먹기로 한다. 

 

 

모든 용기들이 생선, 특히 복어를 형상화하였다.

 

 

 

 

미리 무쳐온 콩나물.

먹어보니 옛날 대구에서 먹던 그 맛이 난다.

 

 

매추리알장조림.

 

 

양배추와 다시마쌈.

그리고 아랫쪽은 꽁치젓갈.

 

 

양배추 위에 다시마,

그 위에 밥과 꽁치젓을 얹어 먹는다.

 

 

풋고추 된장무침.

아삭아삭한 맛이다.

 

 

도라지와 오이 생채.

 

 

어묵볶음.

 

 

우뭇가사리? 청포묵?

 

 

 

 

 

 

뚝배기에 미리 담겨져 나온 복어매운탕 1인분.

 

 

복어매운탕 2인분의 상차림.

 

 

비록 냉동이었던 고기지만 양이 많다.

 

 

 

 

시원한 복어매운탕으로 해장을 한 후

부근의 울진시장을 구경한다.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상설시장이라고 하는 이 시장도 한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