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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4

[2013.6.1~2] 신록 속의 유경재 몇 년 전 잔디밭과 건물 사이 비교적 음지인 곳에 심어놓은 서너 포기 딸기가 그새 주변으로 많이 번져나가고 있었다. 자연이 내리는 우로(雨露) 외에는 주인의 아무런 돌봄도 없었건만 올해는 그래도 제법 먹음직스런 열매를 맺고 있었다. 심은 사람으로서 많이 미안할 따름이다. 상추는.. 2013. 6. 3.
[2013.5.18] 초하의 유경재 일주일 내내 술타령, 급기야 3일의 황금연휴 전날인 목요일마저도 술독에 빠졌다가 귀중한 휴일 하루를 종일 방안에서만 뒹굴다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조바심에 연휴 이틀째, 바쁜 아이들과 서울에 수업 간 아내 없이 홀로 유경재를 찾았다. 불과 5일 전에 왔었건만 초색은 더욱 짙어져 있.. 2013. 5. 20.
[2012.5.28] 크로버의 무서운 번식력 대략 열흘만에 다시 찾은 유경재, 짙어가는 푸르름이 좋긴 한데 애써 심은 모종보다 심지 않은 이름모를 풀들, 이른바 잡초들의 세력이 대단해진 게 자꾸 불안해진다. 열심히 김을 매 주면 되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니 이대로 잡초들의 세상이 되고 말 터이고, 그렇게 되면 지나가는.. 2012. 6. 6.
[4/114(토)] 텃밭의 마른풀을 태우다 예년에 비해 유경재의 농사일이 많이 늦어진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 토요일이 되자 곧바로 세아 도서관에 실어 준 후 유경재로 달려간다. 어제부터 충주댐 아래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가는 길에 보니 아직 대부분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다. 올해는 추위가 유난히 오래 가다 보니 .. 2012. 4. 14.